주일설교

Title2015.01.25 - 주님의 소원 (우동수 목사)
Authorberlin-visionCount168Date2015/01/26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창 12:1-3, 엡 1:10,21       제목 : 주님의 소원

주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분명 그분의 소원은 자기 백성이요, 자녀들인 우리 곧 교회를 향한 그분의 뜻이겠지요. 성경의 흐름 가운데 교회를 향한 주님의 소원 곧 우리를 향한 뜻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서 확인하고, 이 땅에서 교회가 어떻게 그 뜻을 이루어 가는지 성경의 증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인 이곳 베를린과 고국인 한국, 유럽과 세상에서 주님의 뜻, 그 나라를 이루어 가는 실제적인 교회의 모습들을 찾아보고, 적용으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바로 그 주님의 소원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12:2하,3하를 보면 그 약속의 핵심과 목적은 바로 믿음의 사람이 세상, 곧 모든 민족의 복이 되는 일입니다. 그 믿음의 후손들이 바로 우리,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에서 모든 족속, 민족들에게 주님의 구원의 복, 복음을 전하고 삶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와같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소원은 신약에 들어와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친히 이루시고자 하시는 소원은 모든 것의 예수님 안에서의 통일이며(엡1:10), 교회로 만물이 충만케 됨입니다(엡1:21). 그러나 교회의 역사와 우리의 현실은 오히려 교회가 분열의 뿌리가 되고, 사람들을 피폐케 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님의 뜻을 이루는 바른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2. 주님의 소원을 이루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신구약에 나타난 교회의 원형과 그 완성을 통해 우리, 교회가 가져야할 모습은 첫 번째, 구약교회의 원형입니다. 출12:37, 38, 41, 47-49이 바로 그 증언입니다. 구약교회, 이스라엘 회중은 단순히 야곱, 이스라엘의 혈통을 따른 자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잡족,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민족들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안디옥 교회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여러 민족과 출신, 계층의 사람들이 하나 된 교회였다고 증거 합니다(행13:1). 특히 계시록을 통해서 교회의 완성된 모습은 우리가 어떠한 교회가 되어야 할지를 분명히 밝혀줍니다. 계7:9인데, 각 나라와 족속, 백성, 방언에서 모인 사람들이 교회,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살아,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3.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교회로 살아야 할까요?

현재 세계 이주민, 난민역사의 중심인 유럽, 그 중심국인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이런 교회가 되는 것이 가능할까요? 우리는 벌써 주님의 소원이 성취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우리의 고국인 한국도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에서 다민족, 다문화사회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온 세계는 모든 민족이 함께 하며 통합되는 현장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세상의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주님은 자신의 몸이요, 자녀들이요, 백성인 우리, 교회들을 통해 자신의 소원을 오늘도 이루어 가십니다. 이 소원에 동참하는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적용 및 나눔

1) 교회인 우리가 다민족, 다문화, 다언어로 주님의 소원을 이루도록 각자 실천해야 할 것은?

2) 교회로서 이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 대안은 무엇일까요?

Previous2015.01.18 – 온유한 자
Next2015.02.01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