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4.12.07 - 성찬식을 통해 제시되는 그리스도
Authorberlin-visionCount89Date2014/12/08

■ 금주 설교요약     본문: 고전 11:23-30    제목 : 성찬식을 통해 제시되는 그리스도

오늘 본문은 고린도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만찬에 대한 교훈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만찬은 주님이 제정하셨습니다. 성만찬이 처음 제정 되었을 때에는 단순하고 아름답던 의식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의 만찬이 얼마나 많이 혼탁해지고 신비화되었는지 모릅니다. 성만찬의 잘못된 태도 때문에 고린도 교회가 혼돈 속으로 빠지게 되었는데 오늘날 교회 역시 혼탁함이 있습니다. 사람의 축복을 위하여 제정되었던 의식이 때때로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되어 버렸습니다.

 

1. 주님의 성만찬의 중요한 목적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23-26절). 

성만찬을 제정하시면서 예수님은 “나를 기념하여” 이 일을 행해야 할 것을 그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주님의 만찬은 희생이 아니라 명백히 하나의 기념의식인 것입니다. 성찬식 때 우리들이 먹는 떡은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며, 우리들이 마시는 포도주는 우리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만찬의 중요한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죄인들을 위하여 죽으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영적 원리입니다.

 

2. 성만찬을 지키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는 사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9절) .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단호하며 직접적입니다. 우리가 성만찬을 지키는 것은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찬식은 선택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명령입니다. “나를 기념하여 이 일을 행하라”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것 역시 징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3. 성찬식에 참예하는 바른 방법입니다 (28,29절).

일반적으로 음식이나 차를 마실 때 “나는 과연 이 밥을 먹기에 합당한 존재인가? 나는 이 차를 마실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찬에 참예할 때는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즉 “나는 주님과 말씀에 대해 차갑지는 않은가? 그리스도안의 형제, 자매를 너무 가혹하게 대하거나 화나게 하지 않았는가? 늘 삶이 이기심으로 가득차 있지 않은가?” 하며 자신을 감찰하면서 회개합니다. 또 하나는 주의 몸을 분변하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성만찬의 의미가 보통 식사와 같지 않으며, 주님의 죽으심이 보통 사람의 죽음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찬식에서 떡과 잔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며, 구원은 오직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서만 올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죽으심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고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주의 몸을 분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만찬에 나오는 자는 떡과 포도주를 받을 때에 그의 믿음이 자라고, 사랑과 용서와 거룩과 꿈과 비전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적용 및 나눔

1) 주님의 성만찬의 목적은 무엇이며 반드시 참예해야 합니까? 성찬식에 참예하는 바른 방법은 어떤    태도입니까? 그동안에 나는 어떠한 태도로 성만찬에 참예하였는가요?

2)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만찬에 나오는 자가 받는 축복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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