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설교요약 본문 시편 40:1-3 제목 : 환난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

이 시편은 다윗이 쓴 것입니다. 다윗은 일생동안 많은 고난을 겪었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한 죄인이 절망과 실망에서 소망과 구원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무서운 환난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경험이요 신앙고백이기도 한 본문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귀한 말씀입니다.

1. 우리는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1절).

1절에서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라고 표현한 단어는 시련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참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수많은 어려움을 잘 참았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던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는 하나님께서 직접 사울을 심판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윗이 끝까지 참지 못했으면 왕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청지기로써 주어진 사명을 열심히 감당할 때 때로는 환난이나 시험을 당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인내를 거친 온전한 믿음의 성도를 귀하게 쓰십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위대한 선진들은 오래 참음으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오래 참고 기다리는지를 늘 지켜보십니다. “여호와여 내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나이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불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태보다는 “사람이 소망을 가지고 조용히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것이 유익하도다”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이 지연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다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오래 참는 자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됩니다 (2절).

2절에 ‘웅덩이와 수렁’이라는 표현은 다윗의 고통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주님이 당하신 고통과 시련이 얼마나 잔혹한가를 보여주는 의미입니다. 그러한 기가 막힐 웅덩이, 멸망의 웅덩이에서 주님은 홀로 계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동정치 아니하고 위로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님을 3일만에 그 죽음에서 올리셨던 것처럼, 시련 가운데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다윗을 하나님은 많은 고통과 사울 왕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극히 좁은 길로 인도하실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질 수도 있고, 빛도 볼 수 없고 위로도 없고,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거나 여러분을 도울 자도 없을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도 깊은 웅덩이 갇히게 될 때에 근심하고 절망에 차게 됩니다. 하지만 인내로 갑옷을 입으시고 기도로 무장하시고 믿음으로 띠를 두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끌어 올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시고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승리를 주신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여호와께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적용 및 나눔

1. 수 많은 고통과 환란 가운데서도 다윗은 어떻게 하여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는가요?

2.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나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