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4.12.29 - 느헤미야의 기도
Authorberlin-visionCount5Date2025/03/29

금주설교요약 본문 느 1:1-11 제목: 느헤미야의 기도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던 남 유다 백성들이 1차와 2차 귀환을 통해 본국으로 귀환했습니다. 돌아온 그들은 예루살렘 성의 중건 운동을 펼쳤지만 주변국들의 방해로 지지부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때 귀환하지 않고 남아 있던 느헤미야는 하나니를 통해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절망 속에서 느헤미야는 기도의 꽃을 피웠습니다.

1. 느헤미야의 눈물입니다(4절).
느헤미야는 황폐하며 예루살렘 성이 불타 무너져 버렸다는 유다의 소식을 들으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모든 눈물이 진정성을 뜻하지 않으며 가시적인 눈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와 민족, 백성을 사랑하고 있던 느헤미야의 눈물은 사랑의 눈물이요, 안타까운 눈물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나사로의 죽음을 보고 우셨습니다.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버린 조국을 위해 울고 있습니까? 여러 가지 중독으로 무너져가고 있는 한국을 위해 울고 있는지요?

2. 느헤미야의 금식기도입니다(4절).
금식은 근심의 표현입니다. 나라 위기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며칠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모든 기도 가운데서 금식기도는 가장 절박한 기도 형태입니다. 모세, 다니엘, 다윗, 에스더는 어려울 때 마다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와 금식 외에는 악한 영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대는 금식기도가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서 금식기도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3. 느헤미야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5절).
느헤미야는 기도의 대상을 알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늘의 하나님, 크고 두려우신,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분명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기도드리는 대상이 중요한가요? 내가 중요한가요? 윌리암 캐리는 세계 선교의 창을 열기 위해 배를 타고 인도의 바다를 향해 나아가면서 그때 그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으라. 위대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이루어주실 것을 기대하라.”

4. 느헤미야의 회개기도입니다(6,7절).
예루살렘 훼파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느헤미야는 크신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자기와 자기 가정의 죄악과 이스라엘 자손의 지난날의 모든 죄에 대해 고백하며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느헤미야는 민족의 범죄함에 대하여 자신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합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자기 살겠다고 남을 죽게 만듭니까?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를 탓하고 있는가요?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교사들이 환자와 학생들을 탓하고 있는가요? 마치 예루살렘 성이 불타 무너졌던 것처럼 비참하게 무너져가고 있는 한국을 바라보면서 나의 죄 때문임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회개 없이 능력 없고 부흥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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