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4.03.17 -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
Authorberlin-visionCount6Date2025/03/29

금주설요약 본문 시 63:1-5 제목: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음

시편 63편은 유대 광야에서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을 위해 예루살렘을 탈출하여 그의 무리들과 함께 광야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의 영웅이라 불리는 다윗이 큰 시험과 난국에 빠져 광야에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참으로 인생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여러분도 베를린에서의 삶이 광야처럼 힘들고 어렵답고 느껴지시는가요? 우리는 이 메마른 땅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진실된 성도들도 때때로 마르고 곤핍한 땅에 있게 됩니다(1절).
아무리 하나님과 관계가 올바를지라도 다윗은 환경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신실한 아브라함, 요셉, 모세, 엘리야 등 믿음의 영웅들, 또 믿음으로 살았던 루터와 칼빈, 존 낙스 등 종교개혁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믿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세상은 언제나 물이 마르고 곤핍한 땅일 수밖에 없으며, 또 나의 영적 게으름과 불신앙으로 인해 물이 없는 메마르고 곤핍한 땅으로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낙심하기 쉽습니다. 상처가 많고 열등감도 많습니다.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살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포기해서는 안 되며, 결코 절망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르고 곤핍한 땅에 있을 때에 우리의 가장 현명한 길은 즉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2. 곤핍한 땅에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1절).
다윗은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간절히 주를 찾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고백하게 된 장소는 광야입니다. 광야의 특징은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음식도 없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사방을 봐도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위만 바라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곳이 광야입니다. 다윗은 위기 때에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 광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도 광야로 부르십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부르실까요? 온전히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함입니다. 마틴 루터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구걸하는 거지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갈망하는 걸인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갈망하십시오.

3. 곤핍한 땅에서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다고 고백합니다(3-5절)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주님의 사랑이, 주님의 헤세드가 나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내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뭐가 더 중요하느냐 입니다. 내가 중요해서 기도하는가? 하나님이 중요해서 기도하느냐 입니다. 내가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이어야 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하루를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고아원 사역을 했던 조지 뮐러는 아무리 일이 많아도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는데, 뮐러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의 생명보다 귀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주님이 나보다 더 소중하고 찬양하고 있습니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있습니까? 다윗은 항상 하나님이 먼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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