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4.03.10 - 성령충만한 부부
Authorberlin-visionCount5Date2025/03/29

금주 설교요약 본문: 엡 5:21-33 제목: 성령충만한 부부

교회란 세상에서 불러낸 사람들이요,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이 확연히 구별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달라진 삶이 어디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날까요? 가정입니다. 달라진 삶이 증명되는 곳, 변화된 모습이 검증되는 곳은 세상 밖이 아니라 부부관계입니다. 가정생활입니다.

1. 아내는 주님께 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할 것을 말씀합니다(22-24절).
성경은 아내가 주님께 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합니다. 아내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주종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입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부족한 남편에게 복종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의 원리는 능력관계나 열등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 관계입니다. 또한 돕는 배필로 지음 받은 여자의 주요 역할은 남자 안에 있는 부족분을 채우는 데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루터의 아내 카타리나는 종교개혁을 하던 중에 낙심하여 주저앉은 루터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였습니다. 이에 힘입어 루터는 다시 일어나서 종교개혁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잘 되도록 돕고 남편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 잘한다고 칭찬해야 합니다.

2. 남편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25-28절).
남편은 주님을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신해도 사랑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그렇게 사랑하셨기 때문에 교회가 순종합니다. 이 사랑은 에로스적인 사랑, 우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요, 아내를 학대하는 것은 나를 학대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괴로움을 자기의 괴로움으로, 아내의 질병을 자기의 질병으로, 아내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여겨야 합니다. 사람이 함께 살고 사랑하면서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안 에서만 가능합니다. 마틴 루터는 “나는 베네치아와 프랑스를 다 준다 해도 내 아내와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3. 부부가 성령충만해야 합니다(18-21절).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상전과 종의 관계는 매우 미묘합니다. 이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는 바로 성령충만입니다. 성령충만하지 않고서는 이들의 관계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 힘으로는 용서, 사랑, 존경이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부부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서로 자신을 낮추고 피차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가정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혼하는 목적이요, 가정을 이루는 목적입니다. 부부가 성령충만 할 때 서로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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