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4.01.14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Authorberlin-visionCount6Date2025/03/29

금주설교요약 본문 마 27:46 제목: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은 한 주간 많은 고난을 받으시다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내야 하는 주간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네 번째 부르짖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입니다.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절규하며 외치셨을까요?

1.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처절한 이 외침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심오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의미와 배경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 주님이 이렇게 절규하셔야 했는가를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버리셨다! 누가 이것을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고 탄식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주님이 그토록 절규하셨던 이유는 우리의 죄, 나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니면 주님은 버림을 받을 이유도 고통 받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멀리해야 할 이유입니다. 이 주님의 외침을 듣고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내 안의 있는 죄 죽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2. 십자가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악인과 의인에게 햇빛과 비와 공기를 주시고, 아름다운 자연과 각종 식물과 과실,물고기들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더욱 분명한 것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대학교 때 CCC 정동채플에서 최명자 간사님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를 듣고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생들이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갈보리는 사랑의 센터입니다. 예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었던 우주 최대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고백 현장입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한손으로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또 한 손으로는 내 손을 붙잡고 사랑의 심장을 터트린 곳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드라마의 클라이막스입니다. 주님은 나 같은 죄인을 만나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고 결국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그 주님을 만나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3.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원동력은 십자가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찰스 스펄전은 어느 날 주일오후 예배 때 “나를 바라보라, 내가 수많은 핏방울을 흘리고 있다. 나는 십자가에 매달려 있다. 오 불쌍한 죄인들아, 바라보라, 여러분이 할 일은 바라보며 사는 것 뿐입니다.” 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스펄전이 회심했습니다. 무엇이 스펄전으로 하여금 열정적인 목회를 하게 했는가요? 오직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를 체험하셨습니까? 십자가 때문에 눈물을 쏟아 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바라고 있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들과 수많은 종교개혁자들이 십자가를 체험한 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헌신하게 하고 불꽃같은 삶을 살게 합니다. 이 시대에 십자가가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다시 십자가를 붙드시고 모든 유혹을 이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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