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3.11.26 - 디아스포라 다니엘의 삶
Authorberlin-visionCount6Date2025/03/29

금주설교요약 본문: 단 1:3-8 제목: 디아스포라 다니엘의 삶

우리는 지금 디아스포라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로서 신앙생활의 모델이 될 만한 한 젊은 청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다니엘입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가 되었듯이 다니엘도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이야기는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먼 이국 땅에서 어려운 환경들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어떻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았는가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다니엘의 삶과 인격, 결심, 신앙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다니엘은 이중문화권에 잘 적응하며 성실하게 살았습니다(3-5절).
지도자들의 관심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쓸만한 사람을 눈여겨보면서 인재를 발굴합니다. 총명한 유대 청년들을 뽑아 3년 동안 잘 기른 이유는 왕 앞에 서게 하고 바벨론 통치에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환관장이 다니엘과 유대 청년들의 바벨론 신들과 관련된 이름으로 바꿔버렸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또 다른 문화와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속에 두 문화를 잘 익힌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다니엘, 느헤미야, 바울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청년들이 독일에서 이중 문화권에서 살고 있지만, 두 나라의 문화를 잘 배울 때 유럽과 한국과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2.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하나님 앞에 결심합니다(8절)
다니엘은 왕의 음식이라 할지라도 우상에 바쳐진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다니엘은 사람이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따지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만을 따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이것이 다니엘의 신앙입니다. 18-20세 사이에 썼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70개 결심문이 많은 도전을 줍니다. 젊은 시절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람은 젊었을 때 어떠한 결심을 갖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도 있고, 형편없는 인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망설이지 말고 이제 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해 뜻을 정한 것을 기뻐하십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나의 결심문을 쓰고 계십니까?

3. 다니엘은 거룩을 추구했습니다(8절).
다니엘의 결심은 거룩을 위한 결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음식물로나 윤리적으로나 도적적으로 정결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요즈음 거룩이 실종되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나 어른들에게 있어서 거룩은 매우 중요합니다. 매 주일마다 두 손 들고 찬양하는 입술, 기도하는 손이 깨끗해야 합니다. 삼손은 이성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실패한 인생이 되었지만 27세의 청년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겼습니다. 청년들 앞에는 항상 이성의 유혹이나 죄의 유혹이 있습니다. 이겨내야 합니다. 삶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어야 합니다.

지금 세계가 한국을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역할이 매우 특별합니다. 다니엘처럼 이중문화권에 익숙하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거룩을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이 되어 존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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