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3.09.03 - 살았으나 죽은 교회
Authorberlin-visionCount6Date2025/03/29

금주설교요약 본문 계 3:1-6 제목: 살았으나 죽은 교회

역사적으로 볼 때 물질적으로 부요한 도시는 부도덕과 파괴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사데교회 모습입니다. 조용히 죽어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개혁과 갱신이 따라야 할 교회입니다. 사데교회는 칭찬은 없고 책망만 있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책망은 무엇입니까?

1. 사데교회는 생명이 없는 형식적인 신자들이 많았습니다(1절).
사데교회 예배에는 교인들이 모여들었으며, 교회 재정력도 풍성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들이 많았습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빈약한 죽은 정통이라는 것입니다. 이 교회에는 각종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예배도 드리고, 헌금도 하고, 기도도 하고, 선교도 하고, 봉사도 하고, 구제도 했습니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그 안에 생명이 없었습니다. 영적 생명이 결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오늘날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유럽교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2. 치유를 위한 주님의 메시지입니다(2,3절).
주님은 깨어서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고, 새각하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 구원 받았을 때의 그 순수한 감격과 열정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전처럼 믿음이 깨어 있지 않았으며, 뜨거운 기도생활이 식어졌으며, 영혼의 원수들을 대적하여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을 위해 더 이상 봉사도 열심히 하지 않았으며, 주님의 나라를 전파하려고 수고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그들은 영적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유럽교회는 기독교 국가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현재는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믿은 지 오래된 사람일수록 형식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일어나서 기도를 다시 붙잡고, 사랑을 다시 붙잡고, 소망을 다시 붙잡으십시오.

3. 이기는 자에게 특별한 보상, 특별한 영광과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4-6절).
이 사데교회는 실상은 죽은 교회였지만 그루터기만은 남아 있었습니다. 교회가 부패해갔지만 그 교회 안에도 산 자들이 있었습니다. 17세기 영국 피의 여왕 메리에게 굴복하지 아니한 몇 명의 청교도들이 있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 천인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일제 신사 참배 때 많은 목회자들이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했지만 몇 명 목사님들은 신사참배에 반대했습니다. 사데교회의 신실한 신자들에게 주님은 매우 아름다운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을 것입니다.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흐리지 아니하며,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여 주십니다.

사데교회가 죽은 이유는 생명력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비전교회와 성도들이 정말로 생명력이 있는냐 입니다. 정말로 교회에 기도가 살아있느냐? 말씀이 살아있느냐, 예배가 살아있느냐, 찬양이 살아있느냐 입니다. 사랑이 살아 있느냐? 삶이 살아있느냐? 선교가 살아 있느냐? 살리는 것은 영, 성령입니다. 성령으로 회복되어 비전교회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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