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고전 5:4-10               제목: 그리스도의 부활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이 세상의 절망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주님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과 학업, 직장과 삶에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믿음과 기도, 말씀, 사랑, 인내, 용서, 거룩과 삶과 비전이 다시 살아나셔서 금년 한 해 동안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죽은 자의 부활, 즉 몸의 부활에 대해 의심을 품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부활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1.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4절).

고린도교회 교인들 가운데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진리는 예수께서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모든 믿는 자들은 다시 부활합니다. 부활에 대한 강력한 증거는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만약에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교회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초대교회 때부터 오늘날 까지 교인들이 어떠한 환난과 도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부활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빈 무덤은 인생의 허무와 절망의 상징이 아니라 부활의 문입니다. 부활을 굳게 붙잡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험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증언하는 증인들이 있습니다(5-10절).

바울은 역사적인 사실임을 증언하는 증인들을 모두 다 언급하지 않고, 대표적인 이름들만 언급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게바와 열두 제자와 오백여 형제와 그 다음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신에게도 나타나 보이셨다고 고백합니다. 이후 바울은 입만 열면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일생동안 주님 십자가와 부활을 전파했습니다. 베드로도 담대하고 능력 있게 주님 부활을 외쳤으며, 다른 제자들도 누구도 당할 수 없는 용기와 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의 변화되었던 힘은 주님 부활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무기력하고 연약해진 이유는 부활신앙이 퇴보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를 무너뜨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창조를 믿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을 믿지 않으면 교회는 바로 무너집니다. 복음의 능력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활을 잊으면 신앙은 퇴색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부활에 근거하지 않으면 신앙의 축이 흔들리고 교회는 곧 쇠퇴하고 맙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했던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 헌신했으며 일생동안 불꽃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웠고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부활이 왜 위대합니까? 사람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변합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우리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꾸신 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가장 기뻐할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불굴의 부활 신앙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