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3.04.02 -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Authorberlin-visionCount32Date2023/04/02

금주 설교요약      본문: 23:26-28       제목: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이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파리의 심장이요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로 인해 850년의 역사를 가진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붕괴되고 전소됐을 때 파리가 울었습니다. 역사가 울고 세계가 울었습니다. 본문에서도 여인들이 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과 파리가 우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인들은 주님 때문에 울었습니다. 주님은 왜 여인들에게 울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1.주님은 여인들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의 외침 속에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예수님을 열렬하게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돌변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일까요? 왜 죄 없으신 주님에게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가게 했을까요? 예루살렘 여인들은 주님 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배고픈 자를 먹이셨고,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고, 악한 영들을 몰아내셨고, 죽은 자를 다시 살려 주셨던 주님, 그런데 피투성이가 된 어깨! 그 상하신 머리! 조롱과 욕에 싸여 가시관 쓰신 주님! 아침 해처럼 밝던 주님의 얼굴이 고통과 치욕으로 창백해 지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섬겨왔던 여인들, 죽음의 자리까지 따라 왔던 여인들의 눈물이 감동입니다. 우리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은 우는 여인들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훨씬 더 심각한 동기가 있습니다.

2.예수님은 여인들에게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가서 죽는 것 때문에 울지 말고 나를 죽게 만든 너희 자신과 자녀들의 죄 때문에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죽음을 애통해하지 말고 나의 죄 때문에 애통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고 사랑을 받아 새로 거듭난 성도들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안의 죄를 죽여야 합니다. 내 죄 때문에 울고, 부모님 죄 때문에 울고, 자녀들 죄 때문에 울고, 형제들의 죄 때문에 울고, 지도자들의 죄 때문에 울고, 민족의 죄 때문에 울어야 합니다. 독일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울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치 시대 히틀러에게 찬성했던 죄 때문이었습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도 신사참배 했던 죄 때문에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왜 울라고 하셨을까요? 그들의 죄에 대한 임박한 형벌 때문이었습니다. 유대민족은 죄의 형벌로 거룩한 성전도 파괴되었고, 나라도 없어져 버려 2천년 동안 뿔뿔이 흩어져 살았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미워했던 것, 사랑하지 못했던 것, 비난했던 것, 불평, 원망, 음란, 기도생활 안한 것, 성경 말씀 읽지 않은 것, 전도하지 않은 죄, 거룩하지 못했던 삶,  거짓말, 게으름, 나태, 태만, 컴퓨터 중독, 유튜브 중독, 핸드폰 중독, 카톡 중독 등등 회개해야 합니다.내 안의 죄를 죽여야 합니다. 그 죄를 죽이지 않으면 그 죄 때문에 결국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회개가 사는 길입니다.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게 됩니다. 교회 부흥은 회개로 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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