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2.11.27 - 형식적인 신앙고백자들
Authorberlin-visionCount28Date2022/11/27

금주 설교요약           본문: 7:21-23            제목: 형식적인 신앙고백자들

본문 말씀은 교회 안에 거짓 선지자들이 있는가 하면, 거짓 신앙고백자들도 있다고 말합니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에도 있었으며 예수님 당시에도 가룟 유다가 주님의 입을 맞추면서도 속으로는 배반을 한 것처럼, 어느 시대에나 거짓 선지자들, 거짓 신앙 고백자들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신실한 성도 같아 보이나 안으로는 참된 신앙인이 아닌 것을 보게 됩니다.

1.형식적인 신앙고백자들입니다(21).

우리는 입만 열면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입만 열면 주여 주여 하는데 아버지의 뜻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1980년대 후반부터 각 교회마다 경배와 찬양의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찬양할 때는 큰소리로 찬양하고, 눈물로 찬양하고 두 손 들고 뜨겁게 찬양합니다. 하지만 정작 설교 할 때는 졸고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열심을 내는데 아버지 뜻과는 상관없이 살고 있습니다.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제자가 아닙니다. 입으로는 바른 말을 하면서도 악한 생활을 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고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그 생활습관이 늘 죄 가운데에 빠져 있다면 참된 그리스도인은 아닐 것입니다.

2.형식적인 신앙고백자들은 이적도 행합니다(22,23).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예언했고, 귀신을 쫓아냈고, 많은 이적들을 행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자신은 참된 선지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비극적인 문제입니다. 이러한 능력이 나타난다고 해서 참 선지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아무리 경건하고 유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법을 행하는 자”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너희들은 평안하고 재앙이 임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무당은 재앙이 없을 것이고 평안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점집에 가면 너희 집에 재앙이 임하리라고 말하면서 겁을 줍니다. 이 시대에 맹목적인 신앙고백자들, 형식적인 신앙고백자들이 많습니다.

3.참된 신앙고백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실천합니다(21).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마무리하시면서 실천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참된 신자,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입니다. 진정한 제자의 근본 특성은 순종과 실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듣는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진리에는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17-18세기 독일의 경건주의자 프랑케 목사님은 할레에서 진리를 삶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성서회를 만들어 성경연구와 기도운동을 일으켰고, 학교와 고아원을 세웠고, 성서 출판사를 만들고, 병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언행이 일치해야 합니다.

믿음의 고백은 행함으로 이어질 때 진실합니다. 많이 듣고 안다고 좋은 제자가 아니라 좋은 제자는 하나를 들었어도 그것을 제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행함이 없는 진리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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