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2.09.11 - 먼저 들보를 빼라
Authorberlin-visionCount41Date2022/09/11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마 7:1-5                     제목: 먼저 들보를 빼라

어린 아기들이 쑥쑥 자라나는 것처럼, 신앙생활에서도 믿음이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죄 때문이요,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입니다. 염려라는 가시가 쿡쿡 찌르면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판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비판하면신앙이 성장하지 못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1.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1-2절).

주님은 어떤 사람에 대해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다른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죄인으로 선언하는 일을 금하십니다. 비판하기 시작하면 교회는 한 순간에 세상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헤아림은 척도입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잣대로 비판하기 시작하면 나도 그 잣대로 걸려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판과 판단은 불완전한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남을 판단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재판장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2.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3-4절).

들보란 나무 막대기요, 티는 작은 조각을 가리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들보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자신이 훨씬 중한 죄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왜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자꾸 남의 티만 보는가요? 미움이 생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비판하기에 앞서 그 티가 왜 들어갔는지 이해를 하려고 해야 합니다.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비난합니다. 가정이나 교회에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리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비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충고하려면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할 때 한 마디 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다가 내 마음이 아플 때 충고하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사랑공동체가 되도록 서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3.먼저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빼어야 합니다(5절).

눈은 제거해야 할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티끌이 들어가서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적인 행동 때문에 내적인 상태를 지나치게 고발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질렀던 다윗왕은 가난한 농부의 양 한 마리를 빼앗은 부자에 대해 분노합니다. 이때 나단 선지자는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고 말합니다. 다윗왕은 부유한 농부의 눈에 있는 조그만한 티에 대해서는 분노하면서도 자신의 눈 속에 있는 거대한 들보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님 앞에서 다윗과 같은 자세는 자신의 죄를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감추려는 ‘외식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질의 및 응답

1.비판을 받을 때 기분이 어떠한가요? 아직도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있습니까?

2.잘못된 판단으로 나의 죄는 작게 보고 다른 이의 죄는 크게 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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