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2.08.14 - 아드 폰테스 (설동주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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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29 | Date | 2022/08/14 |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신 6:4-9 제목: 아드 폰테스 (ad fontes) 설교: 설동주 목사 신약의 지상명령(마28:18-20)이 땅 끝까지 이르러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라면, 구약의 지상명령(신6:4-9)은 자녀에게 말씀을 전수하는 것입니다. 즉 신약의 지상명령은 수평적 선교이고 구약의 지상명령은 수직적 선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약의 기독교회는 타민족과 타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은 잘 실천했지만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라는 지상명령은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타민족과 타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러 간 선교사들도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귀한 열매를 맺었지만 막상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소홀히 했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현지에서 문화차이와 인간관계의 벽을 깨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거나 또 다른 문제로 더 이상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조기에 귀국하는 선교사도 보았습니다. 신명기 6장 4-9절은 크게 두 가지를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4-5절)과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명령(6-9절)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려주고,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도록 만드는 교육 철학과 방법과 목표를 포괄한 교육 시스템입니다. ‘쉐마’는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쉐마교육이 유대인의 자녀교육이라고 악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쉐마 교육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다만 유대인은 실천해왔고 교회는 실천하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쉐마’의 명령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자녀교육을 해야 할 것인지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명령에 교회가 순종하지 못하면 복음이 자손대대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쉐마’는 단순히 교육 방법 중 하나가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목회의 본질입니다. 즉 교회에서는 성도를, 그리고 가정에서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는 것이 바로 쉐마의 원리요 정신입니다. 그러므로 ‘쉐마운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본질회복 운동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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