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2.05.22 -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 (정승안 목사)
Authorberlin-visionCount33Date2022/05/22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눅 16:19-31             제목: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
설교: 정승안 목사

예수님의 비유속에는 바리새인들로 비유된 부자와 함께 병들고 불행한 삶을 살던 거지 ‘나사로’라고 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이들은 한날 죽게 되었고 살아있을 때의 처지와 같이 죽은 이후에도 극단적으로 반대편에 서있습니다.

부자(바리새인)

바리새인들은 스스로를 거룩하다고 생각하고 해박한 성경의 지식과 교양을 갖추고 있었으며 어디서나 존경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은 거룩함을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지만 그들의 삶과 그들의 말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되었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아야 할 사람들이 자신들의 유익만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부는 하나님의 축복이며 여기에는 반드시 의무가 따릅니다. 부자는 아브라함도 알고 있었고 나사로도 알고있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이 유대인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어떻게 써야할 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을 기웃거리던 나사로를 이미 알고있었다는 것입니다.

부자는 자신이 유대인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해야할 지 알고있었지만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지 나사로

어떤 이유로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길 수 있었을까요?

비유에 나타난 나사로는 모든 사람들이 피하고 싶은 행색을 하고 있을 뿐이며 그의 모습이나 행위 중 어느것도 천국에 갈 수 있는 조건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나사로’라고 하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엘리에셀’ 인데, 그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돕지 않고 사람들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니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역경, 가난하고, 깨어지고, 상해 있어, 하나님이 아니시면 살 수 없는 이들과 자신을 늘 동일시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나사로는 그의 부모와 형제로부터 버려졌고 이웃에게 버려진 사람, 유대공동체와 신앙의 공동체로부터 거절당하고 버려진 사람이었습니다.

거지 나사로가 부자의 대문 앞에서 굶주리다가 죽어가고 있을 때 부자와 그의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나사로를 긍휼히 여기며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행동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에 버려진 이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들을 섬기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고 까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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