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렘 33:1-3                  제목: 기도보다 더 큰 응답

현대는 매우 이기적인 세대입니다. 내가 편하고 즐거우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생각보다 나와 내 식구들의 이익이 최우선이 되는 세상, 정의로운 세상보다는 내가 편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 팔복의 말씀에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애통함을 보고 함께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이 드리는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크신 응답을 주십니다.

1.고난의 신비(1절)

유다는 강대국인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점령당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망하는 것이니까 빨리 항복하고 백성들의 죽임을 면하게 하라는 듣기 거북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고 그 때문에 감옥에 갇혔습니다. 신실하게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지키며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성도들도 어려움을 당합니다. 때로는 그 고난의 뜻을 알지 못하여 힘들고 괴롭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고난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신비이며, 우리를 연단하셔서 귀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한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크신 계획을 믿으며 인내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기도를 기다리시는 하나님(2절)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가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늘 주님을 부르며 주님과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주님을 부르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대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응답받는 기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나아가는 길을 알고 계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의 믿고 그 이름을 부르며 온 마음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기도의 제목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3.기도보다 더 크게 응답하시는 하나님(3절)

우리는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다 보면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기도가 새롭게 바뀌게 됩니다. 처음의 나를 향한 작은 기도가,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더욱 크고 은밀한 하나님의 일을 보게 되고, 처음 기도보다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을 꿈꾸게 됩니다. 처음에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지만, 하나님의 크신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함께 일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계획들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보다 더욱 큰 것으로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함으로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삶과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