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2.02.20 - 율법이냐 은혜냐
Authorberlin-visionCount31Date2022/02/20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마 5:38-48                  제목: 율법이냐 은혜냐

구원 받은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율법으로 살아갈 것인가? 은혜로 살아갈 것인가 입니다. 우리가 매 주일 설교하고 설교 듣는 목적은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율법으로 살고 있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지만, 은혜의 원리에 지배를 받아 산다면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설교하시는 목적은 하나님 나라 선포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보복할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38-42절).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공격을 받았을 때 되받아치는 본능이 있습니다. 결국 화를 내고 보복하려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이러한 마음이 다 있습니다. 즉 인간의 복수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보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선한 일을 도모하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라고 하십니다. 이미 주님께서 이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부당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묵묵히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른편 뺨을 때리면 왼편도 돌려 대라고 하십니다. 속옷을 가지고자 하면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고,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하면 십 리를 동행하라고 하십니다. 즉 소유와 시간과 돈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삶, 손실을 감수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처럼 바보 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2.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43-44절).

예수님은 지금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 사랑이란 단어는 아가페라는 단어로 씌어 있습니다. 헬라어에는 3개의 단어를 이용하여 사랑이라는 개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로스로서 성적인 사랑을, 필레오로서의 부모사랑, 형제 사랑, 친구 사랑을, 아가페로서의 헌신적인 사랑, 조건 없는 사랑, 거룩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원수를 아가페 사랑으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아가페 사랑의 본질은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의 의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참고 관대하고 견디어야 합니다. 다함없는 공손함과 친절, 부드러움, 또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분노와 보복과 거칠고 퉁명스러움과 무례한 행동은 신앙심이 없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율법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은혜로 살 것인가? 입니다. 법대로 살 것인가? 은혜로 살 것인가? 옳으냐 그르냐는 이방인들의 원리요, 세상 사람들의 원리입니다. 우리는 법보다 더 위대한 원리에 의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에 의해서 지배되어야 합니다. 즉 은혜의 원리요, 사랑의 원리요, 성령의 원리, 십자가의 원리에 의해 지배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주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셔서 구원해 주신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주님처럼 대하겠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율법으로 살아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지만, 은혜로 살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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