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 요약      본문:  시 119:147-148       제목 : 기도와 말씀묵상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와 말씀묵상’이라는 균형있는 삶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성경은 읽지 않고 기도만 하게 되면 신비주의에 빠질 위험이 많고, 반대로 기도는 안하고 말씀 묵상만 늘 하는 사람은 지성주의로 흐르기 쉽습니다. 기도와 말씀묵상은 같은 마음이요 하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다윗의 신앙생활은 열렬한 기도와 말씀묵상을 균형있게 연결시켜 주고 있어서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기도는 말씀을 묵상하도록 마음을 고무시켜 줍니다. 

147절에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 다른 업무에 들어가기 전에 맨 먼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울부짖으면서 그의 소망을 주의 말씀에 두었습니다. 첫 소득, 첫 열매, 첫아들, 첫 해, 첫 달, 첫 시간 등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은 언제나 첫 것을 원하십니다. 첫 시간을 바침으로 24시간 하루종일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야곱, 모세, 여호수아, 다윗 등 경건한 사람들은 잠을 설쳐가면서 하루 첫 시간을 기도에 몰두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우리를 도우십니다. 새벽은 기적의 시간이요, 어두움이 물러가는 시간입니다. 새벽기도는 내 영혼의 어두움, 가정과 삶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축복의 빛이 찾아오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새벽기도는 그날 하루 사역에 있어서 놀라운 치유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놀라운 새벽에 이어 놀라운 치유의 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도는 말씀을 더 묵상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고무시켜 주어 말씀을 굳게 붙들게 해 줍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더욱 더 말씀을 갈망하게 해 줍니다.

2. 말씀묵상이 기도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148절에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밤새도록 깨어 있었고, 그 말씀이 그에게 소망의 음식이 되었고, 슬픔에 대한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말씀묵상이 다윗으로 하여금 열렬한 기도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말씀이 우리 속에 마음과 영혼과 지성과 생각에 배이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은혜가 가슴에 스며들면서 죄가 파괴되고 인격과 삶에 영향을 미쳐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수 없이 들었는데도 내 인생이 믿음 위에 굳게 서지 못하는 이유는 말씀묵상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말씀묵상이 없으면 말씀이 마음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되고, 어느 순간에 탐욕과 욕망, 이기심, 정욕, 불평, 원망, 음란함, 인터넷 게임, 게으름 등이 계속 들어오면서 말씀을 밀어내 버려 마음이 텅비게 해버립니다. 말씀 묵상이 중요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기도 생활에 불을 붙여 주는 연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기도와 말씀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기도는 말씀을 묵상하도록 고무시키고, 말씀묵상은 열렬하게 기도하게 만듭니다.

말씀묵상 및 나눔을 위한 질문

1) 다윗이 매일 붙잡고 신앙생활 했던 두 가지는 무엇이며, 다윗 인생의 결과는 어떠하였는가요?

2) 균형잡힌 신앙생활인 기도생활과 말씀묵상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