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9.12 - 선택의 중요성
Authorberlin-visionCount20Date2021/09/12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룻 1:16                       제목: 선택의 중요성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선택을 잘하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되겠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불행해질 수도 있습니다. 즉 많은 선택이 결국 그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특히 고난의 때에 신앙적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1. 엘리멜렉의 선택 –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자 엘리멜렉은 약속의 땅을 포기해버리고 이방나라에 가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지 않고 너무도 쉽게 현실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택은 믿음의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모압 땅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엘리멜렉이 죽습니다. 설살 가상으로 두 아들마저 죽습니다. 엄청난 시련입니다. 그의 결정적인 문제는 어려울 때 신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선택한 것입니다. 내일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당장 오늘을 선택한 것입니다.
  2. 나오미의 선택 – 나오미는 과부가 되어버린 두 자부를 고향 유다로 데려가는 것보다는 그냥 그들이 고향에 머물라고 말했습니다. 두 자부를 그들의 고향에 두려고 하는 나오미의 선택은 인간적으로는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신앙적으로는 대단히 잘못된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그들의 옛날 우상 신앙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결과는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나오미와 같은 선택을 하는 우리의 부모가 있습니다. “지금은 시험을 잘 보는 것이 더 중요해. 대학가서 교회에 다니면 돼.” 육신적으로 잘 살고 출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적으로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3. 오르바의 선택 – 오르바는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다가, 중간에 시어머니가 자꾸 돌아가라고 권면하니까 그 권고를 받아들여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큰 며느리, 오르바는 다시 고향땅 모압으로 돌아갔고, 실이익을 선택했습니다. 그모스를 섬기는 신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다가 결국은 다시 우상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가는 사람들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동기로 교회에 출석하고 신앙에 대한 관심도 갖다가, 중간에 어려운 일이 생기니까 폭하고 전혀 믿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예수보다도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4. 룻의 선택 – 룻은 시어미에게 꼭 달라붙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 가겠다고 말합니다. 어머니를 따르기로 결정합니다. 룻의 고백입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내 민족이고, 어머니 땅이 내 땅입니다” 이러한 룻의 결정을 우리는 은혜를 따라가는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룻이 발견한 것은 남편이 죽어도 흔들리지 않는 시어머니의 경건함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신앙 인격입니다. 시어머니의 그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선택했기 때문에 룻은 예수님을 낳는 족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을 따를 것인가? 세상의 길을 따를 것인가, 아니 자신의 길을 갈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인생의 흉년에 진실로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손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룻처럼 하나님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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