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8.22 - 하나님이 쓰시는 기드온
Authorberlin-visionCount88Date2021/08/23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삿 6:11-18                제목: 하나님이 쓰시는 기드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숭배의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디안 족에게 넘겨 7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고난을 겪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다못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하기 위하여 지도자로 세운 사람이 사사 기드온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일까요?

1.하나님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쓰십니다(11절).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고 밀을 포도주 틀에서 숨어 타작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압제가 매우 심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포도주 틀에서는 밀 타작을 했던 기드온은 비겁하고 소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는 기드온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은 모두 일상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 엘리사, 아모스, 마태, 베드로와 제자들은 모드 자기 일에 열심히 하고 있었을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즈음 한국의 청년들이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십시오.

2.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쓰십니다(15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겠다”고 했을 때, 기드온은 나의 집은 약하고 제일 작은 자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의 필요조건은 겸손입니다. 모세와 예레미야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울왕도 처음에는 겸손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부족을 절감한 사람들입니다. 타이타닉 호의 대참사는 교만이었습니다. 칼빈은 “신앙은 곧 겸손이다”고 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으로 하여금 교만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요, 겸손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건, 모든 질병, 모든 고난은 나를 겸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지녀야 할 제일 중요한 덕목은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항상 주 앞에서 낮추십시오.

3.하나님은 은혜의 징표를 구하는 자를 쓰십니다(16-17절).

미디안은 메뚜기 떼처럼 많았지만, 하나님은 그 많은 군대를 한 사람같이 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기드온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미디안 사람들과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나와 말씀하시는 분이 하나님 되시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불신앙의 요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감당하여야 할 소명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일이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이 올려놓은 예물들을 반석에서 나온 불로 태우심으로써 친히 자신의 임재를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소심한 기드온에게 증거를 주시기 위해 불로 임하십니다. 베를린에서 학업과 직장, 가정과 삶을 지금도 우리에게 임마누엘의 약속과 표징을 주시고 불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Previous2021.08.15 – 도전 앞에서 (안인섭 교수)
Next2021.08.29 – 기드온과 300명 용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