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7.11 - 겨자씨의 꿈 (박희명 목사)
Authorberlin-visionCount75Date2021/07/11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마 13:31-32                    제목: 겨자씨의 꿈    설교: 박희명 목사

현대사회는 무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인성보다는 이익 극대화를 위한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와 같은 효율성이 높은 거대주의가 가장 옳은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작고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보다 크고 강한 것만이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가르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작고 평범한 일상’에 대한 관심보다 타인의 ‘거대한 성공담’과 비현실적인 환타지를 동경하며 자기도 그렇게 되고 싶어합니다. 교회조차도 작은 것보다 큰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형교회와 대형 프로젝트 선교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님이 기뻐하실까?” 같은 질문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겸손히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 말씀을 귀담아들었으면 합니다.

1.작은 것이로되 (32절)

주님은 성경 여러 곳에서 겨자씨와 같이 지극히 작은 것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큰 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고, 커다란 호수도 작은 물방울 하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 자를 귀히 여기십니다. 사실 하나님에게는 크고 작은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작은 것 속에도 이미 무한한 잠재력과 풍성한 미래를 담아두셨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이 반복되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작고 초라하여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극히 작은 것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주님의 관심에 집중하여 더욱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2.커서 나무가 되매 (32절)

작은 것이라고 힘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 속에는 미래와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에게 큰 기적이 일어납니다. 작은 일도 꾸준히 연습하고 반복하여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을 우리가 많이 봅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 속에 천국의 비밀을 담아두셨습니다. 작은 것 속에 담긴 무한한 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과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주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점점 자라 새들이 깃들 수 있는 큰 나무가 되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품고 있는 비전이 우리입니다. 우리의 비전을 점검해 봅시다.

3.새들이 와서 깃들이느니라 (32절)

겨자씨가 자라면 4-5m 크기의 나무같이 자랍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자라서는 나무처럼 되어 새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겨자씨 같이 작은 씨앗을 심으면서 그 씨앗에서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눈물로 씨앗을 심으면 반드시 기쁨으로 풍성히 거두게 될 것입니다. 작은 것을 소중이 여기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이 지금은 비록 작아도 나무가 되는 꿈을 꾸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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