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6.13 - 왼손잡이 사사 에훗
Authorberlin-visionCount28Date2021/06/13

금주설교요약        본문 삿 3:12-22        제목: 왼손잡이 사사 에훗

사사기를 주목하게 된 것은 오늘날 우리 시대와 밀접하게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사 시대는 절대적인 통치자가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생각이 기준이 되어 판단하고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었습니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징은 진리의 상대주의입니다. 절대적으로 올바른 진리란 있을 수 없고 모든 인식, 지식, 가치를 상대적인 것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진리를 잃어버린 시대, 무엇이 진리인지 혼란스러운 시대입니다. 옷니엘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다시 죄악에 빠졌고, 모압으로 부터 18년 동안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때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사사 에훗을 구원자로 세워주셨습니다.

1.왼손잡이 사사 에훗은 약점이 있는 연약한 사람입니다.

히브리 원문에 보면 ‘왼손잡이’의 뜻은 오른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대와 예상을 깨고 신체적 핸디캡이 있는 에훗을 사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우리의 예상을 깬 하나님의 파격적인 용병술입니다. 오른손이 묶였어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의 손은 묶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른손을 쓰는 세상에 왼손잡이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왼손 같은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2.에훗은 주도면밀한 사람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일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입니다. 그는 짧은 단도를 준비하여 오른쪽 허벅지 안에 칼을 숨겼습니다. 경호원들이 왼쪽 다리 중심으로 수색하지 오른쪽 다리는 잘 수색하지 않아 무사히 수색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에훗은 에글론의 비둔함을 간파했고, 위장침투를 시도합니다. 에훗은 왕에게 공물을 바치고, 뭔가 비밀스런 것을 말할 것처럼 말합니다. 그는 아주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3.에훗은 약점을 강점으로 개발한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왕은 부하들을 다 나가게 합니다. 한적한 다락방에는 두 사람만 있었습니다. 마치 미국 할리우드 서부 영화에서 두 명의 총잡이들이 대결하는 장면 같습니다. 에훗은 즉시 왼손으로 오른쪽에 있는 칼을 뽑아, 왕의 배를 찌릅니다. 칼끝이 등을 통과하여 등 뒤까지 나갔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근력과 파워가 실렸다는 것입니다. 에훗은 능숙한 칼잡이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함에 매몰되지 않고 반복 훈련 연습해서 준비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4.에훗은 담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에훗은 에글론을 죽인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잡힐까봐 숨지 않았습니다. 왕의 죽음으로 위기에 놓인 모압을 물리칠 기회가 이때였습니다. 에훗은 전쟁에 앞장서서 나를 따르라고 외쳤습니다. 무리들이 에훗을 따라가 모압 족속을 다 물리치고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이스라엘은 모압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평안하게 되었습니다. 고통은 18년, 축복은 80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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