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5.09 - 부모 공경하는 룻
Authorberlin-visionCount24Date2021/05/11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룻 1:15-18               제목: 부모 공경하는 룻

우리를 낳아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룻은 다윗의 증조 할머니요, 모압 여인입니다. 사실 모압 족속과 압몬 족속은 유대인의 회중에 들지 못한 비천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한 민족 전체가 사람으로 취급 하지 않는 룻이라는 여인이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까지 올라와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는 것입니다. 부모 공경하는 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룻의 선택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어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으로 이민을 갑니다. 두 아들은 모압 여자와 결혼하여 오르바와 룻을 얻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그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게 되면서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오르바는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고 울면서 자기 고향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룻은 시어미에게 꼭 달라붙었고 시어머니를 따라 가겠다고 말합니다. 이 룻의 결정을 우리는 은혜를 따라가는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 앞에서 항상 룻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 이익을 따라가는 것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선택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인도하십니다.

2.부모 공경하는 룻의 고백입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내 민족이고, 어머니 땅이 내 땅입니다” 룻의 고백입니다. 과부된 나오미는 쓰디쓴 고생길에 가진 것이 없는 슬픔의 여인이요, 입니다. 온전하지 못하고, 돈도 없고 가난하고 아무 힘도 없는 연약한 어머니입니다. 그런데도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를 깊이 사랑하며 공경하고 한 마음으로 어머니 옆에 남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효부였습니다. 룻은 오늘날 자녀들이 부모님들을 어떻게 모셔야 할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신의 존재를 자녀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자식들만이라도 그 부모를 인정해 준다면 그것 때문에 살아가는 분들이 부모입니다. 부모 존재 가치를 인정해 드리십시오. 부모는 공경의 대상입니다. 공경하는 자가 축복을 받습니다.

3.부모 공경할 때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룻은 베들레헴에서 지극한 효성으로 어머니를 돕다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유력한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보아스와 결혼을 하고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습니다. 룻은 복을 받아 다윗의 조상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에 들어가는 여인이 된 것입니다. 시어머니를 잘 섬긴 룻은 엄청난 축복을 받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상처를 많이 주었어도 내 원수는 아닙니다. 이것이 효도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이 효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요즈음 세상은 부모와 자식 간에도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또 나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는 어머님의 은공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의 마음에 잘 새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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