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눅 22:39-46                  제목: 겟세마네와 십자가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만찬을 하시고 세족식을 하신 후에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 남은 열 한 제자들을 데리고 감람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산의 낮은 경사면 어디엔가 겟세마네 동산이 있었습니다. 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하게 기도하신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1.우리가 고통을 받을 때에 기도가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39절).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다시 감람산 기도의 자리로 가셨는데, 예수님은 항상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성경 읽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큰 고통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고통 받을 때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 승리 없습니다. 고난 중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겟세마네 기도입니다.

2.거룩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주님은 ‘나의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짓눌렀던 것은 육체적 고통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가 전부 주님께 전가되었고,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저주 받은바” 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악한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자신의 혈관과 심장을 터뜨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도록 해야 합니다. 거룩이 실종되고 음란하고 부패한 이 시대에 우리는 거룩에 힘써야 합니다.

3.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키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잔은 주님의 죽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면 자존심이 사라지고, 내가 소멸되고 무너집니다. 나를 묵상하면 자존심이 강해집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자존심이 깨져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내 마음대로 선택해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쓰십니다.

4.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아담이 실패했던 에덴을 회복하시기를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름을 짜내듯이 간절하게 즉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에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 인생은 이런 간절한 기도 없이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삶이 간절하면 기도가 간절합니다. 기도가 간절하면 삶이 간절합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성도가 승리합니다.

5.항상 깨어 기도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시험에 들지 않도록, 극심한 시련 때문에 믿음에서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영적 싸움에서 잘 견디고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자다가 깰 때가 되었습니다. 항상 깨어 있어 기도하고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죄를 위해 피 흘리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한 주간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십자가를 체험했던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