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1.03.07 - 야곱,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
Authorberlin-visionCount35Date2021/03/13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창 32:24-29             제목: 야곱,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

우리는 항상 성령보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항상 하나님 보다 앞서 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야곱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야곱은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25).

어머니 리브가의 뱃속에 나란히 있었던 쌍둥이가 바로 에서와 야곱입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들고 뭐든지 움켜쥐고, 남의 것을 훔치고, 간교하고 잔꾀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이요, 뜻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인간의 상식을 깨트리시고 강자가 아닌 약자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형이 가장 배가 고팠을 때, 야곱은 한 그릇의 팥죽을 들고 가서 형을 유혹하여 장자권을 빼앗습니다. 야곱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 있어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1. 야곱은 고난 길에서 하나님을 경험합니다(창세기 28).

이삭은 늙어 자신의 대를 이을 자녀를 축복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얻어낼 수 있도록 에서로 변장하여 축복을 받아 냅니다. 잠시 후 사냥에서 돌아온 에서는 동생을 죽이려고 결심합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치는 야곱이 잠들어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 위에 하나님이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이 고난 길에서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 신앙의 분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1. 야곱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합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했던 야곱은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고향 땅을 밟기 전에 야곱은 형 에서와의 문제가 걸림돌이었습니다. 야곱은 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많은 선물을 보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야곱을 얍복강가에 홀로 두셨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처자식과 자신의 소유물로 부터 분리되었습니다. 야곱은 예상하지 못했던 한 남자와 밤새도록 씨름을 합니다. 이 씨름이 끝날 무렵에, 야곱은 자신과 씨름했던 대상이 바로 하나님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복을 받으려고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야곱은 드디어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브니엘 체험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얍복강에서의 하나님을 체험한 야곱의 사건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동안 야곱은 형 에서와의 문제만 해결되면 만사오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짜 중요한 문제는 에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을 믿지만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건강, 가족, 자녀, 학업, 직장, 결혼, 명예,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 한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올바로 회복되기만 하면, 우리는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 하나님과 항상 바른 관계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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