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0.07.12 - 영적 침체
Authorberlin-visionCount33Date2020/07/15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욥 7:16-21                           제목: 영적 침체

사람이 큰 고난을 당하게 되면 방황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또 그 상황을 부정하고 분노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깊은 영적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욥기 7장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굳게 붙잡았던 믿음의 사람 욥이 깊은 영적 침체에 빠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그 누구라도 고난 속에서 영적 침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욥이 영적으로 침체하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욥은 불평과 원망을 하면서 영적 침체 속에 빠지게 됩니다(16절).

욥은 자신이 마치 바다의 위험한 괴물인 것처럼 하나님이 항상 지켜 주신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는 사는 것이 지겹고 영원히 살 것도 아닌데 제발 나를 혼자 있게 내버려 달라고 합니다. 경건하고 믿음의 사람 욥이 결국 그 영적 침체 속에서 하나님에 대해 불평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면 기도도, 예배도, 공부도, 직장생활도 잘 안됩니다. 잠도 잘 못잡니다. 사람이 큰 고난을 겪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이요 입술입니다. 바울과 실라처럼 전도하다가 감옥에 갇혔어도 오히려 기도하고 찬송하면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주님 십자가 바라보면서 잘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2.욥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좋으신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17-18절).

다윗은 티끌만도 못한 인간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격합니다. 그런데 욥은 정반대입니다. 사람이 무엇이라고 소중히 여기시며, 아침마다 찾아오셔서 시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못마땅해 합니다. 고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을 통과해야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의 자리에 가게 될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고 거룩해 집니다. 성도는 어떠한 환난에 처할지라도 꼭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이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증거는 예수님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대답입니다. 폭풍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욥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19-21절).

욥의 마음속에서 불순종과 대적의 감정이 치솟고 있습니다. 욥은 여호와가 내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계속 감찰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님이 과녁을 향하듯이 나를 쏘는데 못살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곧 죽어 흙에 눕게 될 것인데 그때는 하나님이 나를 찾아도 내가 이미 사라지고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 오해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을 고치시고자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생각보다 스케일이 더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만 의지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사모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슴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채우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을 채울 때 영적각성이 일어나고 부흥이 일어납니다.

적용 및 나눔

1) 믿음이 식어지면서 영적 침체 속에 빠지게 된 욥이 하나님께 대한 반응은 무엇인가요?

2) 지금 나도 영적 침체 가운데 빠져 있는가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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