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엡 6:1-3       제목: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 효도는 마땅한 것입니다. 신앙은 좋은데 부모 공경을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봉사는 잘합니다. 그런데 부모 공경 안하면 그 신앙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순종, 경외”라는 단어는 주로 하나님과 관련하여 사용하지만 부모와 관련해서도 사용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며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잘 듣는다, 따라 간다’는 뜻이며, “공경한다”는 것은 ‘높이 평가하다, 가치를 귀히 여긴다. 최고로 친다’는 뜻이 있습니다. 즉 “부모를 높이 평가하고 귀히 여기고 최고로 여겨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모가 부족할지라도, 배우지 못했다고, 가방끈이 짧아도 부모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 가볍게 여기지 말라,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게 해 준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유산을 물려주지 않았어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순종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죄를 짓게 하는 경우라면 자녀는 순종 안 해도 됩니다. 마틴 루터는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함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공경함이되기 때문에, 성경은 부모 공경에는 어떠한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있습니다.

2. 부모 공경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경하라’는 헬라어는 ‘후하게 갚으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나에게 생명 주시고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가 큽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갖고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또한 부모 구원을 위해 힘쓰며, 물론 믿는 부모를 위해서는 더욱 성령충만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어디를 가고 싶어 하시는지를 알아서 도와 드리는 것입니다. 또 부모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지금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말로만 공경이 아니라 진심의 마음을 담아 사랑하고 그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십시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그 은혜를 갚도록 애를 쓰십시오.

3. 부모 공경하면 잘되고 땅의 기름진 것으로 축복을 받습니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 공경하는 자가 받는 축복이요 큰 유익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는 주시기로 약속한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효도하는 자는 영적인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현세의 복을 받습니다. 부모를 거스리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이 의외로 많아 부모 공경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 관계가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는 기도해도 소용없습니다. 부모와 관계를 해결해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랑으로 부모를 공경하면 땅의 기름진 것으로 놀라운 축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부모에게 잘 하고 효도하면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