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20.03.08 - 가시와 하나님의 은혜
Authorberlin-visionCount33Date2020/03/09

■ 금주 설교요약            본문: 고후 12:7-10                 제목: 가시와 하나님의 은혜

종교개혁자 칼빈은 걸어다는 종합병원이었으며, 마틴 루터는 평생 질병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위대한 설교자요, 목회자요, 선교사인 사도바울도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안질’ 또는 ‘간질병’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병이었든지 사도바울이 끝없이 당하는 항구적인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바울에게 이러한 육체적인 가시가 주어졌을까요?

1.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7절).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와 환상과 묵시를 받았으며,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셋째 하늘까지 올라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목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신비의 체험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도바울이라도 교만하면 넘어지게 되고 사역을 망치게 됩니다. 즉 이 질병은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교만하여 결국은 넘어지게 만듭니다. 이 교만을 깨뜨리는 것이 가시의 역할입니다. 지금 폭풍처럼 다가오는 코로나19는 분명코 가시입니다. 그 가시는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를 겸손케 합니다.

2.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8절).

사도바울은 이 가시가 몸에서 떠나기 위해서 주님께 3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매달리게 합니다. 자식이 없다고 브닌나로 부터 괴롭힘을 당한 한나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얻었습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는 큰 가시가 우리 인생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다른 치료제는 없습니다. 오직 치료자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만이 해답입니다.

3.은혜주시기 위함입니다(9절).

바울의 기도에 주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입술로부터 흘러나온 말씀에 바울은 커다란 위로를 얻었습니다. 바울처럼 여러분도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제가 가난할지라도, 병들었을지라도, 실패했어도, 물질이 없어도, 앞이 잘 안 보인다 할지라도, 입학이 안 된다 할지라도 주님의 은혜가 내게 족한 줄로 믿습니다. 두려움에 시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순간에 주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기 때문입니다.

4.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함입니다(9절).

바울이 당한 육체의 가시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머물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강함보다 오히려 약함을 사용하십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나의 연약하고 부족함에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나의 연약함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적용 및 나눔

1) 신실한 종 사도 바울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는 무엇입니까? 왜 그 가시가 주어졌을까요?

2) 나에게 주어진 가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 것을 믿으며 신앙생활을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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