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9.09.08 -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Authorberlin-visionCount55Date2019/09/08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요 18:15-18, 25-27          제목: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때가 되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찬식을 베푸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방금 주님이 손수 떼어 주신 빵과 포도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지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베드로가 주님을 3번이나 부인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1.참된 그리스도인에게도 놀랄 만한 연약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유명한 수제자 베드로는 주님을 시인해야 할 때에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수제자 베드로가 비겁자, 배은자, 배악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주님을 부인한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즉 성도들 중에 가장 휼륭한 자도, 많은 결점을 가진 인간일 뿐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한 인간이 하나님께 회심하고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반면에 실수를 범하고 두렵게도 타락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도 한때 넘어졌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입니다. 실수한 성도들을 이해하고 주님의 심정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2.베드로가 주를 부인하게 된 과정입니다.

베드로가 이처럼 타락하고 실패하게 된 것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련의 단계를 거치면서 결국 주를 부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실패를 정리해 보면 크게 3단계인데 “자신만만함, 나태함 또는 게으름, 악의 무리들과 타협함”등입니다. 그것은 신앙을 고백하고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깊은 교훈을 줍니다. 큰 질병도 일련의 예고적인 징후들이 거친 뒤에야 찾아오는 것처럼, 성도들 역시 어떤 비밀스런 죄들을 거친 후에야 크게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는 겟세마네 동산, 즉 기도의 동산이 필요합니다.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3.타락한 죄로 인해 통곡하며 회개하는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베드로가 3번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자마자 닭이 울었고, 그 후 베드로는 통곡하였습니다. 베드로의 눈물과 회개입니다. 다윗이 간음을 하였을 때, 그는 눈물로 침상을 띄울 정도로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베드로는 수치스럽게도 타락을 하였으나 마음 깊이 뉘우치는 회개와 쓰라린 눈물을 흘린 후에야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죄악을 거둬들이고 영원히 버림받는 상태에 던져지지 않았습니다. 회개가 축복입니다. 회개가 다시 사는 길일입니다. 주님은 제자 베드로의 배신, 배은, 배약, 배반 때문에 고통을 받으셨지만 다시 제자 베드로를 돌아보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면 하나님도 우리를 향해 돌아서실 것입니다.

적용 및 나눔

1) 베드로가 주님을 3번 부인하는 모습과 타락해가는 과정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회개하고 결단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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