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9.03.03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Authorberlin-visionCount93Date2019/03/03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요 11:25-26            제목: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죽음은 웃을 수 없는 사건이며, 슬프고 허무한 것이요 파괴적입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음을 원수라고 부릅니다. “마지막 원수!” 죽음은 사람이면 누구나 맞아야 하는 가장 큰 비극입니다. 죽음은 필연적이요, 산 자와 죽은 자를 분리시키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오라버니 죽음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나사로의 시체가 되어 썩는 냄새를 풍기기 시작할 때, 비로소 주님께서 이 절망의 현장에 등장하십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이 극한 절망의 순간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이 엄청난 선포의 말씀에 담긴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부활의 신앙은 미래의 신앙이자 동시에 현재의 신앙이어야 합니다.

마르다는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매우 절망적입니다. 기쁨도 평안도 없었습니다. 사실 마르다는 건전한 교리를 가지고 있었던 여인이었지만, 그녀가 믿고 있었던 진리가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믿었지만(24절), 지금 여기에서 무엇이든지 행하실 수 있는 주님의 ‘구체적인’ 능력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즉 현재의 절망을 치료하지 못하는 마르다의 신앙입니다. 부활의 신앙은 미래의 신앙이자 동시에 현재의 신앙이어야 합니다. 주님은 마르다의 신앙에 대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영광스러운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믿음으로 인한 부활과 영생을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먼 훗날 다시 오실 그때만이 부활이 아니라, 바로 지금도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그 주님께서 지금 나를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온갖 부조리와 수수께끼 같은 인생의 허무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을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부활의 주님을 믿으셔야 합니다.

  1. 우리에게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6절)고 하십니다. 주님은 마르다에게 믿음을 강하게 촉구하십니다. 주님은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인데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주님은 마르다야, 네가 기분이 좋으냐? 내 말에 좀 위안이 되느냐? 옛날에 잘 믿었던 너의 신앙이 이제 좀 돌아왔느냐? 라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무엇을 믿었느냐 입니다. 느낌은 속이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 느낌이란건 왔다가 갑니다. 반면에 믿음은 기반에 고정돼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굳센 믿음이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폭풍가운데서도 위로를 줍니다. 이제 저도 예수님처럼 이 질문을 여러분에게 던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습니까? 그의 가르침을 믿습니까?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전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이러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적용과 나눔

1) 본문에 나타난 마르다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2)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굳게 믿는 믿음이 있는가요?

Previous2019.02.24 – 다시 살아난 나사로
Next2019.03.10 –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