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9.02.03 - 소경 거지의 기적적인 치유
Authorberlin-visionCount81Date2019/02/03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요 9:1-11                  제목: 소경 거지의 기적적인 치유

우리는 가끔 길거리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모든 고통과 불편함 가운데서 앞을 못 보는 것만큼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본문은 성전 길가에 앉아 구걸하는 삶을 살고 있는 소경 거지를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사건입니다. 소경 거지의 기적적인 치유 사건이 우리들에게 많은 영적인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기적의 이유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3절).

예수님의 제자들이 나면서부터 소경된 사람을 가리켜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2절)라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의 무자비한 질문입니다. 우리들도 장애나 실패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비천한 맹인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기 위한 소중한 존재로 보셨던 예수님은 소경이 된 원인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선교사업, 즉 구속 사업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행한 처지에 놓여있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또 다른 기회, 즉 고난은 진실의 기회, 사랑의 기회, 복음을 받는 기회, 복음 전파하는 기회입니다.

  1. 기적의 방법, 즉 주님의 치료 방법입니다(6-7절).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으시고 진흙을 이겨 그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그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못으로 내려갔습니다. 그의 믿음, 그의 순종이 감동입니다. 그는 가서 씻더니 갑자기 얼굴을 들고 “보인다! 보인다!”고 소리쳤습니다. 그에게 이젠 어둠이 없어졌으며, 어두움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기적은 이상한 치료 방법으로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상징입니다. 세상적으로 지혜로운 사람들은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복음입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자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주님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붙잡으십시오.

  1. 눈을 뜬 사람은 치료자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8-11절).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눈을 뜨게 된 후 그는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다”라고 매우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예수의 증인이 되는 선교적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암흑에서 빛의 삶으로 변화된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자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상태는 마치 어두운 밤과 같습니다. 복음은 밤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영적 낮이 오게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영적인 밤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눈뜬 자의 열정적인 증거처럼 우리 역시 증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임으로 낮에 거하게 된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1) 날 때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이유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2)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료자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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