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6.11 - 두 개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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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63 | Date | 2017/06/12 |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창 5:1-5 제목: 두 개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 사람에게는 두 개의 모습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모습과(1:26)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모습이다(5:3).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력, 창의적인 사고력,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력 등이 있다. 또한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마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등의 하나님 형상이 들어있다.
반면에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추악하다. 그 안에 이기심, 시기와 질투, 미워하는 마음, 악한 본능, 탐욕 등의 괴물 같은 사람의 형상도 들어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지만(created),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났다(born).
그래서 사람 안에는 천사와 마귀를 닮은 상반된 모습이 모순적으로 섞여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생각하면, 사람들은 아무리 가난하고 연약해도 그 존재가 귀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사람의 형상을 생각하면, 아무리 부요하고 강건해도 그 존재가 부끄럽고 추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죄악 중에서 출생하기 때문에(시51:5), 사람들은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엡2:3). 그래서 내버려두면 본질적으로 망하게 된다. 죄의 권세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고 더 강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를 범하고, 죄 때문에 탄식하며, 죄로 인해 신음하다가, 죄 가운데서 죽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지적하신 것처럼, 사람들은 모두 거듭나야 한다(요3:3).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옛 것이 가고 새것이 오는 것이며(고후5:17), 새 생명이 창조되는 중생의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믿음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새 생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요1:12).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망이다. 그들이 사랑과 화평, 희생과 헌신으로 이 땅에 새 생명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람들이 매일 겪는 기근이나 질병, 전쟁이나 인권과 같은 현재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 없는 사람들이 겪게 될 영원한 지옥의 형벌도 결코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새 생명의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는 것이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 나눔 및 적용 1) 두 개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의 형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요? 2) 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새 생명으로 거듭나야 하는가요? 왜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망인가요? 3)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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