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엡 6:1-4                     제목: 네 부모를 공경하라

설교: 구효남 목사님

본문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을 첫 계명이라고 합니다.

첫 계명이라는 것은 십계명과 관계있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은 출애급기 20장에 기록되어 있으며 12절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십계명은 히브리어로 열의 말씀, 즉 열 가지 말씀  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을 주신 모든 말씀을 토라, 혹은 모세 5경이라고 합니다. 토라(Weisung, Anweisung)는 우리 삶을 이렇게 살라는 안내, 지도하는 것입니다. 물건을 사면 안내서가 들어 있습니다. 그와 같기도 합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바르게 사는 삶의 법이기도 하고 ,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도리를 가르쳐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큰 실수들을 하고 큰 후회가 되는 죄를 짓는 것들은 인간의 어리석음 즉 무지에서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묵상하고  배우며 살면 그것은 내 삶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잘되게 하는 것 입니다.

계명의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히브리 말은“ 카바드“라는 “무겁다“에서 온 말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무겁게, 중하게 즉 아주 가치 있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1-4계명에서 매 계명마다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5-10계명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안 나옵니다. 5계명을 제외하고는. 이것은 5계명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잇는 근본이라는 뜻이 내재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히브리어 카바드는 경외하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관계된 때에만 사용하는 말인데, 십계명에서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말씀에 쓰여 졌다는 사실입니다.

레위기 19장 3절 “Ihr sollt ein jeder seine Mutter und seinen Vater fürchten”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부모님에 대한 효가 이렇게 중요한 것을 성경을 말합니다. 기독교는 조상에게 제사를 안 지낸다고 불효의 종교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 모르는 오해에서 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Das ist nur recht und billig)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동물들도 새끼를 끔찍이 사랑합니다. 그런데 새끼는 커서는 자기를  낳아준 어미를 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 커서, 성장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아니 평생토록, 영원토록 부모님을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됨에 있는 것입니다. 나의 됨됨이는 부모님을 공경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잘되게 하는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적용 및 나눔을 위한 질문

1) 각자 나의 부모님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나누어 봅시다.

2) 이 시대에 가정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 회복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 아가페의 사랑이 내게 경험되고 역사될 때에만 가능함을 마음에 새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