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7.04.02 -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기
Authorberlin-visionCount55Date2017/04/02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마 27:46                  제목: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기

부제: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

 

신앙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 안에서 꿈을 만들어내는 삶의 도전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창12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신 대로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갔습니다. 출발은 했지만 도착지를 모르는 이주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그의 목적지가 되시었고 길이 되시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친히 아브람이 가는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발걸음을 옮겼고 다다른 곳에서는 항상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나안에 이르게 됩니다. 절망가운데서도 케엘케골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모두 절망하는 병이 있다. 이것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그러나 진정한 절망을 하는 사람은 진정한 생명을 얻는다.” 했습니다. 여기서 진정한 절망은 어떤 절망일까요,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부르짖었습니다(마27:46).

실제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하나님의 진노, 형벌, 저주의 심판을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절망 중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시었습니다.

 

나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눅23:44). 그리고 운명하실 때는 “다이루웠노라”(요19:30)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히브리어 아멘이란 동사는 믿는다 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어 동사는 여러 동사형태가 있어 뜻을 드러냅니다. 아멘이라는 동사가 니팔(niph) 형태의 동사로 쓰일 때는 견고하여, 계속 변함없이 믿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히필(hiph) 동사의 형태로 쓰일 때는 행동을 요구하는 강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의지하고, 온전하게 맡기며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어 성경에는 이런 뜻을 드러내기 위해 신뢰하다 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어려움이 오면 쉽게 좌절하고 원망과 회의로 힘없이 주저앉는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에 용기를 백배나 더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 때도 어려운 일 절망스러운 일을 만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 절대 절망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시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을 기억합시다.

 

적용 및 나눔

1) 예수님께서는 참 사람이시고 참 하나님이신 신성을 갖으셨습니다. 이것을  오늘 설교와 연결시켜     더 나누어 봅시다.

2)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신뢰함으로 나가는 신앙생활이 되도록 구체적으로 나누어봅시다.

Previous2017.03.26 – 우리를 품으시는 주님의 팔과 손길
Next2017.04.09 – 주님의 고난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