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6.06.05 - 십자가에 못 박한편 강도의 회심
Authorberlin-visionCount533Date2016/06/08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눅 23:32-43                    제목: 십자가에 못 박한편 강도의 회심

  1. 죄에 대한 각성과 회심한 한편 강도

본문은 십자가에 못 박힌 한편 강도의 회심사건입니다. 그가 회심하기 전의 영적상태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그는 불경건한 자요, 강도요, 흉악한 죄인이요, 법의 최고형을 받은 자였습니다. 자기 스스로도 이 형의 집행이 정당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고 다른 강도처럼 예수님을 욕하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한편 강도의 마음과 지성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다른편의 강도가 예수님을 매도하고 있었을 때, 한편 강도는 그를 심히 꾸짖으면서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40절),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41절)고 했습니다. 한편 강도는 흉악한 죄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알았고 두려워했으며 다가올 진노와 심판을 깨달았습니다. 즉 한편 강도의 가슴 속에 죄에 대한 각성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편 강도는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죽음과 진노와 심판과 영원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1. 강도의 회심이 일어나게 된 상황들과 수단들 -“아주 적은 진리로 회심한 한편 강도”

강도의 회심이 일어나게 된 상황들과 수단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예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겠다고 말한 빌라도의 증언과 주님을 위해 슬피 우는 여인들의 모습들, 또한 예수가 남을 구원하였다고 말한 관원들의 조롱소리와 자기를 죽이려는 살인자들을 향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모습들, 그리고 십자가 위에 쓰여진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와 조롱과 핍박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이러한 증언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오히려 한편 강도의 마음에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마침내 강팍 했던 그 강도의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졌습니다. 만일 그 분이 왕이시라면 그분의 왕국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비하 속에 감추어진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았으며, 조상들에게 약속되어진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의 구세주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회심의 전환점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에 있었습니다.

 

  1. 예수님의 응답과 축복된 약속입니다.

주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로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43절)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회심한 강도에게 기도의 응답이요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 강도는 바로 그 날에 낙원에 들어감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는 거듭났고 새로 태어났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땅에서 하늘로, 죄인에서 의인으로, 무의미에서 의미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세상에서 교회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갈보리에서 낙원으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것은 갑작스러운 이동이요, 영광스러운 변화입니다. 믿는 자의 특권입니다. 회심은 회개와 믿음이며, 회심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회심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적용 및 나눔

1) 한편 강도는 아주 적은 진리로 회심하였는데 말씀이 풍성한 시대에 사는 나의 믿음 수준은?

2) 회심 후에 고백한 한편 강도의 신앙의 특징과 회심한 나의 신앙생활의 특징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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