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설교요약         본문: 마 26:36-46       제목: 겟세마네의 기도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주 고민하고 슬퍼하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짓눌렀던 것은 죄의 짐은 정말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리스도의 고통입니다. 본문은 주님의 생애에 있어서 매우 깊고 신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신비스럽다 할지라도 우리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찾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1.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에 기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그의 영혼이 고민하고 슬퍼하셨을 때에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들도 고통 가운데서는 주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인간만큼 상처 입기 쉬운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육체나 마음, 정신, 가족, 사업, 학교, 친구, 교회 등등… 모두 고난이 스며들 수 있는 문과 같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모세, 욥, 히스기야, 엘리야 등등… 성경의 주요 인물들도 어려울 때 마다 모두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아무리 신실하고 거룩한 성도라 할지라도 고난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구할 첫 번째 분은 우리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슬픔을 말해야 합니다. 고통은 이 세상의 죄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셔야만 하는 잔입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39,42절).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신 내용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거나, 지지 않은 것을 자신의 뜻에 두지 않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순종하기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많은 일들을 바라고 원하고 있지만 무엇이 우리에게 좋으며 무엇이 우리 자신들에게 적당한지 않은지를 잘 모릅니다. 바른 기도는 그 결정에 대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절제되지 않은 의지는 삶에 있어서 불행을 가져오는 큰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입니다.

3.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40,41절).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도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아주 엄숙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마음속에는 이중적인 특성인 옛사람과 새사람이 있어 늘 다툽니다. 우리가 회심하였고 새로워졌으며 거룩해졌다 할지라도 너무 약합니다. 아직도 우리들 자신 안에 내재하는 부패의 덩어리, 즉 죄의 몸을 가지고 다녀서 언제라도 죄 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들은 바로 이 약함 때문에 바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 승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볼 때 국내외적으로 깨어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난주간인데 새벽을 깨워 교회에 나와 기도하십시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적용 및 나눔

1) 겟세마네 동산에서 슬퍼하시며 기도하신 예수님의 기도내용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2) 왜 우리들은 매일 깨어서 기도해야만 합니까? 깨어 기도해야 할 제목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