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6.02.07 - 메마른 땅에서 부르짖음
Authorberlin-visionCount99Date2016/02/07

■ 금주 설교요약         본문: 시 63:1-2       제목: 메마른 땅에서 부르짖음

세상 삶을 살다보면 매우 힘들고 지칠 때가 있으며, 환경이나 마음의 상태가 황량한 땅에서 사는 것처럼 인생 벼랑 끝인 궁지에 몰려 삶의 의미를 잃고서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본문 역시 다윗도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과 많은 대적들로 인해 유다 광야로 쫓겨나가면서 인생의 광야를 걸어갑니다. 본문 말씀은 다윗 자신이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직면했고, 무엇을 했고, 어떻게 반응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우리들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1. 신실한 성도들도 때때로 메마르고 곤핍한 땅에 있게 됩니다.

“마르고 곤핍한 땅 (황폐한 땅)”이라는 표현은 시인이 처한 실제 상황과 자신의 영혼의 상황까지 중첩되어 나타난 표현입니다. 환경의 어려움을 당하는 신실한 다윗에게도 영혼의 곤핍함이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의 사람들도 곤핍한 땅에 있었음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이나 신실한 요셉, 모세, 엘리야 등 성경에 열거되고 있는 수 많은 믿음의 영웅들도 항상 마르고 곤핍한 땅에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도 때로는 물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곤핍한 땅이 될 수 도 있지만, 사람들의 영적 게으름으로 인해 물이 없는 메마르고 곤핍한 땅으로 들어갈 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씀과 기도생활을 게을리 할 때,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렸을 때,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어떤 죄로 인해, 감사를 배웠지만 감사가 결핍되고 오히려 불평, 원망만 늘어나고 있을 때, 영적 음식을 공급받을 성소로부터 멀리 떠났을 때 등등…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곤핍한 땅에 있게 된 것입니다. 죄로 인해 우리 인생은 물이 마르고 곤핍한 땅에 살 수 밖에 없습니다.

 

  1. 곤핍한 땅에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이리저리 쫒겨 다니며 방황하는 시인은 이런 위기 중에 근심과 걱정으로 영혼을 부패시키지 않고 하나님을 찾으며 부르짖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광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메마르고 곤핍한 광야에 두시는 이유는 첫째,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이며 둘째, 어려움 중에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짖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광야가 없는 인생은 잠만 자고 있을 것이며, 가시가 없는 인생은 하나님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고난이 와야 하나님을 찾고 금식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여리고로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큰 소리로 외쳤을 때,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고침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영적으로 메말라가고 있습니까? 앞길이 불투명합니까? 건강이 아주 안 좋습니까? 영적 침체에 빠져 있습니까? 상황이 더 나아지면 하나님을 찾겠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지금 주님을 찾으십시오. 성소에서 주를 간절히 찾으십시오. 지금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두 배로 기도하십시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적용 및 나눔

1) 믿음의 사람 다윗이 곤핍한 땅 광야에서 보여준 신앙은 어떤 모습이었는가요?

2) 메마른 땅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 역시 하나님을 갈망하면서 부르짖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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