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Title2015.12.20 - 예수님의 방이 없는 여관
Authorberlin-visionCount146Date2015/12/20

■ 금주 설교요약          본문: 눅 2:1-7            제 목: 예수님의 방이 없는 여관

당시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하라는 명령 때문에 요셉은 해산이 가까운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을 향해 떠났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방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임산부의 진통은 더 커서 짐승들에게나 어울리는 형편없는 장소를 하나 겨우 얻게 되었는데, 아기가 태어난 곳은 초라한 마굿간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영광의 하나님이 구유 안에 뉘어 계셨던 것입니다.

 

1. 예수님께서 구유에 뉘이신 것은 주님의 겸손을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6-7절).

예수님은 하늘 영광 마다하시고 스스로 종이 되어 낮고 천한 이 땅에 비천한 처지로 내려오셨습니다. 주님의 겸손입니다. 갓난 아기 때부터 구유에 뉘이심으로써 주님은 가장 비천한 자라도 주님께 오도록 초대해 주셨습니다. 인류의 왕으로 오신 주님께서 구유에 계셨습니다. 주님은 가난한 자들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구유로 들어가는 데는 무료입니다. 마굿간에 들어가는데 무슨 예의가 필요하겠습니까? 현재 있는 모습 그대로 아기 예수께 나오십시오. 오셔서 주님을 만지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여 다 주님께로 나오십시오. 누구라도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2. 여관 자체에는 예수님을 위한 방이 없었습니다(7절). 

베들레헴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와서 요셉과 마리아가 들어갈 여관, 즉 예수님이 들어가실 방이 없었습니다. 여관 말고 다른 왕궁이나 국회 회의실, 정치 토론 장소, 상인거래소, 전문가들의 포럼 장소, 교수들의 강의실에도 주님께서 들어가실 방이 있지 않습니다. 왕이나 정치인들, 상인들, 철학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성전이나 회당에도 주님을 위한 방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곳이 일생동안 주님을 괴롭혔던 장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대화에도 그리스도를 위한 방은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행자들을 수용할 호텔은 많지만 그리스도를 위한 방이 전혀 없습니다. 유럽에 있는 수 많은 여관에 예수님의 방은 없는 것입니다. 교회 쇠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여러분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방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 심령 속에서 거하실 방을 원하십니다. 그분께 방을 내어 드리십시오. 주님을 그 방으로 모셔 들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속에 인생의 허무함이나 부족함, 연약함, 은혜의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을 위한 방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예배, 기도, 사랑, 말씀, 찬양, 순종, 성령, 거룩, 부흥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까? 그 목마름이 주님을 위한 방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더 사모하십시오. 주님은 구원과 삶의 목적, 평강, 기쁨, 사랑, 비전, 능력을 주십니다. 주님은 의의 태양이요, 치료하는 광선입니다. 우리를 치료하시고 고쳐주시고 변화시키십니다. 그 주님과 함께 이 순례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나눔과 적용을 위한 질문

1) 예수님이 복음입니다. 우리들 자신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방을 가지고 있는지요?

2) 나를 치료하시고 고쳐주시고 변화시키시는 주님과 날마다 동행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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