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5.03.22 - 사순절
Authorberlin-visionCount79Date2015/03/22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57)       사순절”                   2015.03.22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기간을 보내면서 경건한 신앙인의 모습을 회복하려고 합니다. 그 기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즉 사순절은 성도들이 신앙을 성장시키고 회개함으로 부활절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 절기는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때입니다. 사순절은 특별한 회개일로서 속죄일인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되어 성금요일의 슬픔과 비극 가운데 끝납니다. 사순이라는 말은 40일을 뜻하며 금년 사순절은 2월 18일(수)부터 4월 4일(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기간입니다. 그러면 부활절을 앞둔 40일간 기독교에서 중요한 절기로 지키고 있는 사순절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순절은 초대 교회가 예수님이 무덤에 계셨던 40시간을 경건하게 보낸데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순절을 3세기 초까지 기간을 정하지 않고 2~3일만 지키다가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40일의 기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40일 시내산 금식, 이스라엘의 40년 광야생활,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 40일 등 고난과 갱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성도 모두가 각각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에 함께 참여한다는 신학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를 희생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것 같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섬김과 나눔의 행위가 우러나는 실천적인 의미도 함께 가집니다. 즉 사순절은 자기 근신과 금식의 기간 즉, 영적 훈련의 기간입니다. 노아의 삶은 40일 동안 내린 비로 변화되었으며, 모세는 40일의 미디안 광야생활을 통하여 변화되었으며, 정탐꾼들은 약속의 땅을 40일 동안 바라보면서 변화되었으며,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 40일을 함께 지내면서 변화되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신실한 성도들이 40일 금식기도를 함으로써 많이 변화되고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과 죽음으로 향해가는 순례로 이것에는 자기부인이 포함됩니다. 사순절에는 자신이 죽는 것을 배워야 하며 철저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사순절에는 다음 사항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습니다. 매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금식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기호식품 (커피, 초콜렛, 담배, 술), 군것질, 오락, 골프, 컴퓨터, 영화, 여행, 연속극 등을 삼갑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우리 주변에 아픔을 당하는 이웃과 친구를 찾아보고, 그들을 찾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돕고, 복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실천과 함께 우리보다 앞서 믿음의 본을 보여 주었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그 고귀한 신앙의 모습을 우리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어두운 시대를 빛과 소금으로 살면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았던 영적 위인들입니다. 그 영적 거성들은 모두 주님의 십자가를 크게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였으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갔습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에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체험하여 이 땅에서 불꽃같은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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