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5.03.15 – 파리 코넥션
Authorberlin-visionCount136Date2015/03/15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56) 2015. 03.15

파리 코넥션

 

미국 코너스톤 교회와 이종용 목사의 초청으로 열린 “파리 코넥션” (Paris Connection)이 3월 10일부터 13일 까지 파리 침례교회(이상구 목사) 선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하시는 유럽 목회자와 사모들의 Refresh(회복), Recharg(재충전), Revive(부흥), Reconnect(연결)을 위해 개최된 이번 파리 코넥션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체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8개국에서 27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교회 설립한 지 22년째 되고 있는 코너스톤 교회(이종용 목사)는 코넥션이라는 이름으로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섬긴지 금년이 12년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파리 코넥션을 섬기기 위해 코너스톤 교회 지체들 18명이 자비량으로 파리로 왔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번 파리 코넥션을 통해 많은 은혜와 도전, 그리고 재충전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은혜 받은 것은 큐티의 중요성과 말씀묵상입니다. 이종용 목사님은 “목회와 선교 사역에서 중요한 것은 큐티와 말씀 묵상이다. 큐티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식인 말씀과 기도다. 큐티는 하나님과 나와의 깊은 관계다. 큐티는 나의 썩어지고 구부러진 부분을 도려내는 것이다. 큐티는 나같이 연약한 자를 바꾸어 놓았다. 능력이요 축복의 말씀이었다. 하루에 세 사람 이상과 큐티를 나누어야 한다. 나는 큐티에 올인 한다. 모든 교인들이 큐티 하도록 힘쓰며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우리교회는 다 큐티한다. 큐티가 내 목회의 중심이고 핵심이다.”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또한 지체들 가운데 몇몇 성도들이 큐티나눔과 간증을 했습니다. 김지웅 집사는 “나는 교회에 나가면서도 찬양 인도자로 섬겼다. 하지만 나는 술, 담배를 했고, 때로는 술 냄새 때문에 교회 못 들어갈 때도 있었다. 세상의 어두움으로 깊이 빠져 들었다. 삶이 망가졌다. 어느날 4일간의 청년 집회 중에 참가한 저에게 ‘그래도 나는 죽도록 너를 사랑한다’고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후 나는 다시 말씀을 붙들었으며 지금은 매일 큐티를 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라고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18명의 교회 지체들은 매일 다양한 은식으로 참석한 목회자, 선교사 부부를 전심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아침은 빵과 죽, 점심과 저녁에는 수육과 국수, 떡볶이, 꿀 고구마 튀김, 녹두 빈대떡, 오징어 튀김, 오뎅, 순대, 쓰시, 프랑스 음식 등으로 대접해 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선물과 교통비 등도 챙겨 주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이번 파리 코넥숀을 통해 섬김이 무엇인가를 잘 배우게 되었습니다.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코너스톤 교회가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문제도 있고 갈등도 많이 있었지만 서로 큐티 하면서 말씀위에 굳게 설 때 서로 회복되고 치유되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말씀으로 영적 전쟁을 치른다는 표현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 결과 교회 성도들이 목사님의 동역자로 사역하는데 저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문제나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큐티하면서 말씀으로 조명 받으면 서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목사와 성도, 성도와 성도들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바울, 디도, 루디아 같은 헌신자들이 많이 나와 저의 동역자로 사역할 것을 꿈꾸어 봅니다. 이제부터 전교인이 매일 큐티하여서 만날 때 마다 큐티로 나누고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더욱 말씀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Previous2015.03.08 – 부흥의 주역 존 번연
Next2015.03.22 – 사순절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