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4.12.21 -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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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113 | Date | 2014/12/21 |
김현배목사 부흥칼럼(44)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2014.12.21 기독교의 구주이신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이 성탄의 날은 신자든 불신자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지키는 우주적 절기가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2장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배경과 상황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탄일은 사람이 만든 날이 아닙니다. 성탄은 기독교 최고의 축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교회는 변질된 성탄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성탄에 계시된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속 사역을 반복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그리스도를 내 마음과 내 생활의 주 하나님으로 명실 공히 마음의 왕좌에 모셔야 하겠습니다. 주님께 내 방의 모든 열쇠를 다 맡기며, 사랑과 헌신을 고백하고 재확인해야 합니다. 내 가정도, 내 인생도 주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내 사업도 학문도 결혼 등 나의 모든 것들이 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주님의 것이 아닌 구석이 있거나 죄가 있으면 회개하여 성령님을 근심시켜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주님을 바로 모시는 일이 됩니다. 또한 주님의 복음을 많은 이웃에게 더욱 절실히 전하는 계절이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이상 큰 사랑과 축복과 기쁨과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몸으로 물질로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우체부, 가난한 분들, 감옥에 있는 분, 외로운 분들, 나보다 불행한 분들에게 찾아가서 정성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성탄이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16일 화요일에 우리 교회 성도들과 청년들이 독일 양로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중증 환자들인 노인들이 많았는데 성탄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은 많이 않았습니다. 그분들 중 많은 분들이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어서 바이올린 연주와 합창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눈물을 닦는 노인들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분들을 만져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악수를 하면서 함께 인사하는 시간은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이처럼 몸으로 섬기는 삶을 배우고 특정한 이웃의 고난에 깊숙이 참여하여 내 부모처럼 내 몸처럼 돌봐 주는 일도 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를 대신하여 멀리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고, 개인으로 가족적으로 묵직하게 구제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화해하고 용서받고 용서하는 성탄,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린 동방 박사들 처럼 우리 역시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여 드립시다. 형식적인 예물이 아닌 진정성이 가득한 예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루터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노래하라. 만일 당신이 이것을 노래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노래하겠는가? 라고 했습니다. 금년 성탄은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두 그리스도를 위하여 위대하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노래하면 좋겠습니다.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주님을 깊이 묵상합시다, 더욱 사랑하십시다.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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