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4.10.26 - 마틴루터 종교개혁 497주년
Authorberlin-visionCount85Date2014/10/27

김현배목사 부흥칼럼(36)  마틴루터 종교개혁 497주년”       2014.10.26

마틴 루터의 유적지인 비텐베르크성교회를 방문할 때 마다 저의 가슴은 늘 감동입니다. Wittenberg는 구동독 지역에 자리한 역사적인 한 타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캐슬 교회 문에 가톨릭 교회에 대한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여 종교 개혁의 불길이 되었던 교회가 여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년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지 49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은 ‘제2의 교회탄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상당한 의미를 지닌 역사적 사건입니다. 성경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잘못되어진 교회를 새롭게 하고 원래의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시켜 놓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루터와 칼빈, 츠빙글리 등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회복을 위해 종교개혁을 일으킨 것입니다. 저는 우리 비전교회가 종교개혁의 영성을 본받아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늘 바라면서 성도들과 목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째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 에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 참석했을 때의 에배 모습입니다. 마틴 루터가 작사한 찬송가 384장 “내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란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여 누가 당하랴 –“이 울려 퍼지면서 에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너무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2층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빈자리는 없었습니다.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드리고 있는 예배는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은 오늘날 크리스찬들의 신앙 정체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핵심 주제는 ‘오직 성경’ ‘오직은혜’ ‘오직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에 불탔던 사람들이요, 은혜와 믿음과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불탔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했고, 인간들 앞에서는 진리로 용감했던 사람들입니다. 저들의 신앙 행보들이 우리에게 굴절 없이 전달되어 우리들도 그러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커다란 복음의 물줄기 속에서 상수원의 혜택을 마음껏 누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독일과 유럽 도처에 수백년 동안에 걸쳐 지어진 고색창연한 성당들과 교회들은 많이 쇠퇴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유럽 영적현주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 많으며 약간의 젊은이들에 의해 활동하고 있으며 선교의 거점으로서의 기능은 약해지고 오히려 팔린 교회들로 인해 관광객을 상대하는 문화재로 전락하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틴루터의 영성과 종교개혁자들의 영성을 다시금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비텐베르크교회를 방문하면서 이런 기도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유럽 땅에 다시금 종교개혁의 영성이 부흥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종교개혁의 뜨거운 영성이 회복되게 하소서! 우리 비전교회 뿐만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교회에 종교개혁의 영성과 믿음과 은혜와 하나님의 영광이 리바이벌 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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