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19) 2014.6.22

큐티를 통한 영적 부흥

교회에서는 세계를 품은 경건의 시간 GT (Global Time) 책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거의 강제적으로 나누어 주고 있지요. 왜냐하면 목자로서 주님이 맡겨주신 귀한 양들의 영혼 구원과 영적 성숙을 갈망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열심히 말씀묵상을 하면 좋겠습니다. 내 삶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것은 큐티였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 부터 큐티를 해왔는데 힘들고 어려울 때 그날 읽은 본문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큰 위로가 되었을 때가 많았으며, 점차 성경이 인생을 해석하는 교과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환난과 고통은 말씀을 통하여 해결이 되었으며 내 인생을 통한 하나님의 게획과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읽고서 나의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면 하나님은 놀랍게도 능력으로, 지혜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성령이 스승 되시고 성경이 나의 교과서가 되어서 여기까지 저를 주님께서 말씀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매일 큐티가 부족한 저를 키웠습니다.

한국에서 발행한 큐티책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생명의 삶’과 ‘매일성경’입니다. 하지만 제가 세계를 품은 경건의 시간 GT인 큐티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책과는 중보기도가 많은 것입니다. 우선 GT 에서는 선교의 메시지와 비전, 선교사 이야기,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민족 안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종족을 위한 기도와 중동과 이슬람을 바로 알리고 무슬림을 위한 기도 정보 제공, 기독교를 박해하는 국가에서 고통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 우리나라와 북한, 통일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적으로 말씀 묵상하는 시간은 영적 성숙의 필수 코스입니다. 큐티 즉 말씀묵상은 가장 좋은 영적 훈련이며 경건 훈련의 최고봉입니다. 큐티하는 방법은 책 앞 부분에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바뻐도 말씀 묵상을 매일 하시고 성경을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은 지혜와 명철과 의로움을 얻게 하고, 우리를 소생시킵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말씀과 성령의 생기로 살아났습니다. 말씀이 충만해야 나도 살고 목장도 살고, 구역이 살고, 기관도 살고 교회도 부흥합니다.

영국 북웨일즈에 발라 (Bala)라는 조그마한 도시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위대한 설교자 토마스 찰스 목사님이 목회사역을 하였습니다. 찰스 목사는 목회 초기부터 우선 모든 성도들이 성경을 다 갖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을 읽고 쓰고 묵상하며 암송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교인들에게 성경 교리를 가르쳤고 성경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때 이 발라 마을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교회가 쇠퇴할 때는 말씀의 기갈 현상이었고 부흥이 일어날 때는 말씀이 왕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이요 빛이요 등불인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고난의 대에는 말씀을 붙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큐티를 통해 여러분의 심령에 부흥이 일어나서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베를린에 말씀을 통한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