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13) 2014.5.11 두 교회의 연합을 향한 하나님의 뜻

2014년 4월 20일, 우리 죄를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주님께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에 “베를린 주 사랑교회”와 “베를린 비전교회”가 연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분열의 영이 강한 베를린 땅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 놀라운 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연합의 과정에는 그 어떤 인간의 노력이나 조건도 없었으며, 정말로 이 모든 일들을 사람이 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교회의 은혜스러운 연합에는 구효남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주사랑 교회 성도들의 순수한 사랑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은혜가 된 것은 오직 흠과 티가 없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요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또한 분명한 것은 두 교회 연합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뜻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하심으로 우리를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몸이자 한 가족이라는 교회의 비전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정말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두 교회 연합을 위해 제가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귀한 성도님들을 부족한 저에게 맡겨 주셨고, 또한 베를린에서 교통이 가장 좋고 현대식 건물로서 아름답고 깨끗한 교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저는 감사 할 것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제 두 교회가 하나 된 비전교회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고 싶은 마음 간절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사도행전적이며 생명력있는 교회로 성장해 가기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애쓰고자 합니다. 교회의 건강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관심사여야 합니다. 교회는 교인이자 성도인 모든 사람들의 영적인 생명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비전교회는 하나님이 교회 안에 두신 온갖 다양한 개성의 상호작용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런 복음을 베를린 땅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부름 받은 사명입니다. 저는 비전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가기 위해서는 성도들 모두가 힘써야 할 부분들 10 가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1. 서로 사랑하라 (요 13: 34-35) 2. 서로 용서하라 (엡 4:31-32) 3. 서로 짐을 지라 (갈 6:1-2) 4. 서로 위로하라 (살전 4:13-18) 5. 서로 복종하라 (엡 5:21) 6. 서로 대접하라 (벧전 4:7-10) 7. 서로 원망하지 말라 (약 5:8-9) 8. 서로 격려하라 (히10:23) 9. 서로 기도하라 (약 5:13-20) 10. 서로 성령 받으라 (행 2:1)입니다. 특별히 “서로 서로” 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서로 서로가 더 하나님을 잘 섬기자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도하는 일들을 실천하게 될 때 비전교회는 복음 안에서 굳게 세워져 가게 될 것입니다. 신약 시대 교회는 “구원을 받은 사람들과 죽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듯이 저희 비전교회 역시 베를린 500 만명의 영혼구원과 베를린 성시화를 위하여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늘 기도에 힘쓰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위에 놀라운 부흥을 주어 주실 것입니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이 일어나는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이제 베를린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비전교회를 통하여 수 많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고 주님께 돌아오며 흩어진 교회들이 하나가 될 것을 꿈꾸어 봅니다. 이것이 베를린 부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