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3.09.03 -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을 마치고서 (486)
Authorberlin-visionCount5Date2025/03/29

부흥칼럼(486) 2023. 09.03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을 마치고서

역사가 곧 미래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모든 사건 뒤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으로 읽습니다. 역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내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세우게 합니다. 유럽은 종교개혁과 청교도, 언약도, 위그노, 경건주의, 부흥, 선교, 음악, 예술, 통일, 문학 등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던 위대한 신앙인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땅입니다. 진리의 메시지가 생생한 영적 거인들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일은 하나님의 발자취를 밟는 일이요, 경건한 선조들을 본받기 위함입니다. 역사의 흔적이 널려 있는 유럽에서 오늘날 교회 개혁과 부흥의 답을 2023년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을 통해 찾고자 합니다.

유럽종교개혁 탐방은 2023년 8월 17-25일까지, 미국, 한국, 필리핀, 캄보디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몽골, 과테말라, 독일 등에서 목회자, 선교사, 사모, 평신도 지도자들 총 37명이 참가했습니다. 제일 먼저 중세 교회사의 땅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했습니다. ‘북쪽의 로마’, ‘백탑의 도시’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서는 얀 후스가 목회했던 베들레헴 교회와 그의 동상을 찾았습니다. 후스 동상에는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말하고, 진리를 행하라”는 그의 명언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허무한 인생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구 시청사 벽에 있는 천문시계와 당시 저항하다 27명의 프로테스탄트 지도자들이 처형당한 구시청사 바닥의 순교현장을 지나갈 때는 가슴 뭉클했습니다.

세계선교의 지평을 열어갔던 헤룬후트에서 모라비안 교회아 모라비안들의 묘지, 박물관과 100년이상 기도했던 후크버그 기도탑을 찾아보았습니다. 일행 모두는 기도탑에 올라가 조국을 기도했습니다. 이후 ‘엘베강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드레스덴과 평화를 위한 작은 기도회가 독일 통일의 기적의 출발점이 되었던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이 교회와 바흐가 27년간 성가대 지휘했던 성 토마스 교회와 독일 근현대사 역사 박물관을 탐방했습니다.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 1520년 12월 10일 루터가 교황청의 파문장을 불태웠던 장소와 옛 비텐베르크대학 건물, 필립 멜란히톤의 집 외관과 박물관, 종교개혁의 루카스 크라나흐의 집과 동상, 루터와 멜란히톤의 동상의 무덤, 비텐베르크 시교회와 비텐베르크 성교회를 둘러보았습니다.

베를린에서는 브란덴부르크 문과 독일 제국의회 의사당, 독일 분단의 장소 체크 포인트 찰리,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의 베를린 장벽, 개신교회 상징인 베를린 돔교회, 카이저 빌헬름 교회, 유대인을 추모하는 홀로코스트 기념비 등을 탐방했습니다. 아이제나흐에 있는 루터 하우스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는 웅장한 스트라스부르크 노트르담 대성당과 독일 마인츠 출신인 구텐베르크 동상과 마틴 부처가 목회했던 성 토마스 교회와 성 아우렐리아 교회와 칼빈이 프랑에서 망명 온 피난민들과 목회했던 부끌리에 교회를 찾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네바의 칼빈 유적지와 종교개혁의 아버지 츠빙글리가 목회했던 취리히를 방문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와루터가 재판받았던 보름스를 방문하면서 종교개혁탐방을 마치면서 우리들 안에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이 리바이벌되기를 갈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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