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3.03.12 - 김준곤 목사 민족복음화의 꿈
Authorberlin-visionCount46Date2023/03/19

부흥칼럼(462)               “김준곤 목사 민족복음화의 꿈”             2023.03.12

한국교회 역사의 산 증인이셨던 김준곤 목사님의 꿈은 캠퍼스 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입니다. 1957년 미국 풀러신학교로 유학을 떠나셨고 그곳에서 CCC 설립자 빌 브라잇 박사를 만나 한국에서 CCC 사역을 시작할 권유를 받아 귀국해서 1958년 11월 2일 한국 CCC를 창설해 청년 복음화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일생동안 젊은 대학생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일생동안 헌신하시면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목사님의 심장은 멈추어 버렸고 2009년 9월 29일, 85세로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민족복음화의 꿈을 품은 목사님은 새벽에 교회당에 나와서 기도하고, 신학, 문학, 철학서 등 2,000여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암송을 시작해서 수백 구절을 암송했습니다. 목사님은 대학생선교회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직접 전도를 해서 제자를 양육하겠다고 다짐하고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를 중심으로 개인전도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목사님을 통해 전도돼 양육 받은 제자들은 두상달 장로(기아대책 이사장), 박세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 주수일 장로(칠성섬유 회장),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민산웅 장로(전 극동방송 부사장) 수 없이 많습니다.

목사님은 민족의 수난과 개인과 가족의 고난을 겪으면서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특히 1962년 2월 서울 삼각산 민족기도원에서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 지구상에서 단 한 민족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뿌리째 송두리째 복음화 되도록 기도하면서 성령의 뜨거운 감동으로 민족복음화의 환상과 비전을 체험했습니다. 그 내용은 ‘민족복음화의 환상과 기도’라는 제목으로 알려졌고 ‘그리스도의 계절’이라는 제목의 노래로도 만들어져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같이 아픈 내 조국.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사장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 나오게 하시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들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민족의식과 예수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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