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3.01.22 - 복음 전도자 웨슬리의 회심
Authorberlin-visionCount47Date2023/01/23

부흥칼럼(456)               “복음 전도자 웨슬리의 회심”                2023.01.22

존 웨슬리는 18세기 영국 부흥의 주역입니다. 동시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겼던 비범한 사람입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1703년 6월 17일 링컨셔의 엡워스에 있는 국교회 교구 목사관에서 태어났습니다.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1728년 25세 때 영국 국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경건 운동의 활동으로 인해 웨슬리는 선교의 열정을 갖게 되었고, 1736년 미국 개척지 선교사로 북미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조지아 (Georgia)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년 동안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는 무서운 실패와 좌절의 기나긴 세월 뒤에 기진맥진한 상태 가운데서 본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대서양에서 무서운 폭풍을 만났습니다.

배는 거의 뒤집혀 침몰될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웨슬리는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지만 함께 있던 20여명의 모라비아 선교사들은 폭풍 가운데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웨슬리는 마음의 찔림과 함께 찬양하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모라비안들은 웨슬리에게 예수를 개인적으로 믿느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웨슬리가 구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곧 그 자신은 구원의 확신도 없었고 아직 죽음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738년 5월 24일 웨슬리는 런던 올더스게이트(Aldersgate) 거리에서 열리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저녁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누군가가 마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고 있었는데 그것을 웨슬리가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을 어루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고백입니다.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의 회심 체험 사건입니다. “나는 구원을 받기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진리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사하셨으며 나 같은 사람의 죄도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이제 나는 구원에 대한 확증이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한 은혜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는 진리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 되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회심 체험 이후 웨슬리의 중요한 관심사는 오직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웨슬리의 전도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하나님을 체험한 웨슬리는 “온 세계가 나의 교구” 라는 비전을 외치면서 유럽과 세계를 향한 그의 복음 전도 사업과 선교에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또한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자랑하는 100명의 용사만 있으면 온 세계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도시에 기독교가 회복될 수 있기를 갈망하면서 감리교도 동역자들에게도 영혼 구원하는 일 외에 당신이 해야 할 다른 일은 없다고 적극적으로 권면했습니다. 그의 회심 체험은 18세기 영국 복음주의적 부흥운동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회심을 체험했던 웨슬리를 사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불타는 복음 전도는 회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회심이 부흥의 불을 지폈습니다.

Previous2023.01.15 –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Next2023.01.29 – 베토벤과 슈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