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4.01.12 - EM 47 Vision
Authorberlin-visionCount76Date2014/02/17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 (2) 2014.1.12

EM 47 VISION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요람이었던 독일과 청교도의 소중한 영적유산을 남겨준 영국, 그리고 칼빈의 영향 아래 순교자적 삶을 살은 위그노를 배출한 프랑스와 개혁 교회의 선두 주자가 되었던 스위스, 그 외 유럽의 여러 교회들은 지난 수 세기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 진리를 선포하며 그 축복의 열매를 풍성하게 누렸던 나라들입니다. 특별히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종교개혁자들과 경건한 설교자들을 일으켜 사용하셔서 그 결과 유럽에서는 “종교의 쓰나미”라 불리우는 종교 개혁—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로 유럽의 역사는 종교뿐 아니라 교육, 기술, 과학 등 모든 면에서 전에 없던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고 세계를 주도하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유럽의 역사는 기독교 교리와 교회의 영향력을 제외하고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은 유럽 사회의 심장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유럽의 모습은 많이 침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 8년 6개월, 독일에서 9년을 지나면서 살고 있는 저에게 유럽교회의 영적 침체는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유럽 교회 부흥과 쇠퇴를 연구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베를린과 독일, 그리고 유럽 선교병을 주셨습니다. 이 병은 아무도 고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유럽을 회복하려는 열정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증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함부르크 시대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면서 새로운 베를린 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제 가슴 속에 유럽을 가슴에 품게 하셨고 유럽 선교에 대한 열정을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베를린이 치유의 땅이 되고, 회복의 땅이 되고 부흥의 땅이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독일과 유럽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차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영혼의 대추수를 위하여 하나님의 의도적 섭리 가운데 베를린 비전교회를 세워주신 것은 유럽 선교의 중요한 몫을 잘 감당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시편 67편 4절에 보면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찌니” 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유럽이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면서 노래하고 주님을 경배하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벅차 오르고 감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에 제 눈을 열어 유럽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주재하심과 통치하심이 드러나고 모든 열방이 기뻐하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유럽 나라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할 때 47개국임을 알게 되면서 저는 “EM 47 VISION” 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EM”은 ‘Europe Mission’ 의 약자로서 유럽선교를 뜻하며, “47 VISION”은 유럽 47개국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EM 47 VISION”은 이제 선교지가 되어 버린 유럽을 재복음화하며 선교하는 비전입니다. 비전교회는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 16:9) 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동유럽 12개국, 서유럽 12개국, 남유럽 12개국, 북유럽 11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는 유럽 47개국을 가슴에 품고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유럽 47개국의 재복음화와 부흥을 열망하면서 구체적으로, 전략적으로 선교해야겠습니다. 아직은 교회가 미약하지만 가장 열악한 동유럽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EM 47 VISION”을 향하여 온 성도들이 서로 손을 잡고 찬양하면서, 사랑하면서, 기도하면서 유럽과 모든 열방 주 볼 때 까지 선교의 열정을 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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