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2.12.25 - 참된 성탄의 의미
Authorberlin-visionCount37Date2022/12/25

부흥칼럼(452)                      “참된 성탄의 의미”                     2022.12.25

기독교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이 성탄의 날은 신자든 불신자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지키는 우주적 절기가 되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 역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흐려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위대한 사건을 그저 기쁨과 행복과 같은 모호한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친구나 친지들끼리 만나 크리스마스 마킷에서 차를 마시며 즐깁니다. 루돌프 사슴코, 징글벨,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 클로스, 성탄 카드 등 이런 것들은 실상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그냥 서양문화일 뿐입니다. 세상의 전반적인 모습을 볼 때에 이런 것들이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한 사람들의 주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된 성탄의 의미는 성경에서 그 해답을 얻어야 합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 사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래 전에 선지자가 예언한 데로 베들레헴에서 탄생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크고 이상한 별 곧 왕의 탄생을 예고한 별을 따라서 베들레헴에 도착해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 예수께 선물한 것이 역사적 사건으로 나옵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한 동방박사들은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라고 말했습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면 성탄의 의미도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것은 그냥 한 인간이 태어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사건입니다. 즉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기 힘으로 구속함을 받을 수 없음을 아시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가 되시고,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말씀 곧 소통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는 방법은 하나님이 직접 설계하시고 계획하신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곧 성육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일은 사람이 만든 날이 아닙니다. 성탄은 기독교 최고의 축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교회는 변질된 성탄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성탄에 계시된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속 사역을 반복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성탄절은 일방적인 기쁜 소식과 위대한 선언의 절기라는 사실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입니다.

복음은 일방적인 기쁨의 선언이요, 강력한 선언이요, 기쁜 소식입니다. 이 선언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며 그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그리스도를 내 마음과 내 생활의 주 하나님으로 마음의 왕좌에 모시는 일입니다. 주님께 내 방의 모든 열쇠를 다 맡기며, 사랑과 헌신을 고백하고 재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성탄절은 기쁜 날이 아니고 슬픈 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죄에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픈 사랑입니다. 이 진리에 녹아지고 감격하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체험했던 사람들입니다. 성탄의 예수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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