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2.12.18 -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Authorberlin-visionCount46Date2022/12/25

부흥칼럼(451)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2022.12.18

스가랴 4장 6-7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스가랴가 본 다섯 번째 환상은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입니다. 순금 등대는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말하고,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 빛을 비추는 등대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등대되어 주의 사랑을 비추어 불신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제시하는 증인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등대 좌우에 있는 두 감람나무는 등대가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기 위해 기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즉 성령의 기름을 공급하는 원천을 상징합니다.

유다의 총독 스룹바벨은 힘과 능력, 비전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성전 건축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은 성전 재건에서 직면한 장애물들은 힘이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고 하셨습니다. 연약한 상태에 있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치 있는 일을 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성령으로 충만하는 것입니다. 부흥의 시기에는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움 없이는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7절)고 말씀하십니다. 스룹바벨의 성전 건축 앞에는 큰 산과 같은 장애물들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의 방해가 많았고 유프라테스 강 서편 총독들의 훼방이 많았습니다.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이방 나라의 세력들이 산으로 묘사되었지만, 하나님의 권능의 힘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나가는 스룹바벨 앞에서 그것들은 평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큰 산이 많습니다. 남과 북 사이에 큰 산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분단, 분리의 철책선 70년이란 큰 산이 있습니다. 조국의 큰 산이 있습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큰 산들이 많습니다. 독일어, 재정, 가족복음화, 태만, 교만, 불순종, 재정, 정욕, 나의 고집, 은밀한 죄의 유혹에 빠지는 일 등등 많습니다.

큰 산 장애물을 이기는 무기는 오직 성령입니다. 스룹바벨도 인간의 힘이나 능력을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일을 완성시키실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내 영으로 이룰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더욱 더 사모하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 증언에 성령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필요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성령입니다. 베를린비전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들이 큰 산을 이기고 평지가 되는 역사들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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